'듀엣가요제' 솔지X두진수, 압도적인 표 차이로 우승(종합)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6.02.0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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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듀엣가요제' 방송화면 캡처



설 특집으로 다시 돌아온 '듀엣가요제'에서 EXID 솔지가 우승을 차지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설특집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듀엣가요제'에서는 일반인 참가자들과 가수들의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정준영, 민경훈, 지코, 홍진영, EXID 솔지, 에이핑크 정은지, 마마무 휘인이 참가했다. 이들은 자신들과 함께할 참가자들을 선택하는 과정에서부터 치열한 신경전을 벌였다.

첫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 사람은 휘인이었다. 앞서 휘인은 작년 추석 특집 '듀엣가요제' 당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박진영의 '그녀는 예뻤다'를 선곡한 휘인과 여고생 래퍼 송한희는 처음부터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며 453점의 고득점을 획득했다.


그러나 그들의 기록은 오래가지 않았다. 두 번째로 등장한 정준영이 발라드를 불렀음에도 불구하고 401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한 가운데 세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오른 정은지와 김대수가 462표라는 점수를 획득하며 1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다른 가수들도 파트너들과 환상의 무대를 펼쳤다. 민경훈은 파트너 김수현과 박혜경의 '고백'을 열창했고 이들의 파워 넘치는 무대는 청중 평가단을 압도하기 충분했지만 1위를 탈환하는데 실패했다.

지코는 고등학교 후배인 여고생 이소영과 다이나믹듀오의 '고백'으로 특유의 힙합 느낌 충만한 무대를 꾸몄고 466표를 획득하며 새로운 1위 자리에 올랐다.

솔지는 파트너 두진수와 함께 이승철의 '서쪽 하늘'을 선곡해 열창했다. 보컬 트레이닝 출신인 솔지와 실제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두진수 씨의 가창력은 청중을 압도했고 477점을 획득했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오른 홍진영과 파트너 조영연은 좀더 젊은 느낌으로 편곡한 김추자의 '님은 먼 곳에'를 선곡했으나 솔지의 점수를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로서 솔지가 우승을 차지했다.

가수와 일반인이 한 팀으로 최고의 듀엣 무대를 펼치는 '듀엣가요제'는 지난해 추석 특집에서 큰 사랑을 받아 이번 설 연휴에도 안방을 찾았다. 발라드, 댄스, 록, 트로트, 힙합 등 한층 다양해진 음악 장르로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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