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제인 "홍진호와 서먹해져..온라인서만 만나"(인터뷰③)

설 한복 인터뷰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6.02.08 08:42 / 조회 : 40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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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제인 /사진=임성균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서

레이디 제인하면 빼놓을 수 없는 두 남자가 있다. 바로 전 남자친구 래퍼 사이먼 도미닉(정기석·32)과 '썸남'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34). 최근에는 홍진호가 방송에서 레이디 제인과 묘한 관계를 형성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지난 2014년 8월엔 한 일식집에서 홍진호의 손이 레이디 제인의 허벅지를 찌르고 있는 모습이 네티즌의 의해 포착돼 실제 두 사람이 사귀는 것이 아니냐는 궁금증을 자아냈다.

"친한 사이일 뿐"이라는 양 측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관계를 의심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전 남자친구 사이먼 도미닉도 그녀에게 확인 전화를 걸었을 정도니까.

레이디 제인은 "모든 것이 그 '스시 사건' 때문"이라며 "이젠 일부러 (홍진호와) 겹치게 방송하지 않고 있다"며 웃었다.

"같이 나가면 그 얘기밖에 안 하니까요. 그러면 또 기사가 나고 관심 없는데 왜 자꾸 얘기 꺼내느냐는 얘기를 들어요. 원래 친하고 동네도 가까워서 같이 밥도 먹고 그랬어요. 그런데 이제는 안 만나요. 서먹해졌죠. 괜히 만났다가 사진까지 찍히면 이젠 친해서 만났다고도 못하니까요. 아, 온라인에선 만나요. 원래 게임하다 친해진 사이라서 게임만 같이 해요.(웃음) 오프라인에선 안 만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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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제인 / 사진=임성균 기자


병신년(丙申年) 설을 맞아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시작하는 그녀의 발걸음은 한결 가볍다. 거창한 계획이나 새삼스러운 다짐보다는 평소처럼 매일 매일 삶에 충실하며 행복하게 살기로 했기 때문이다.

인터뷰 말미 그녀에게 신년 계획을 물었더니 "계획을 세우는 게 의미가 없더라"며 "대충 살기로 했다"는 '쿨'한 답이 돌아왔다.

"'올해 결혼 해야지'라고 해놓고 못하면 '에이!'하고 그냥 넘어가잖아요. 많은 계획을 세우기보다 제가 갖고 있는 나쁜 습관이나 버릇들을 안 하려 노력하는 하루가 더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도 꼭 바람이 있다면 올해는 앨범 활동을 좀 활발히 해서 '가수 레이디 제인'의 이름을 각인시키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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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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