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5' 마진가S, 톱10 첫 주인공..이수정 역대급 무대(종합)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6.02.07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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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스타 5' 마진가S가 생방송 '톱10'으로 직행했다. 반면 채지혜는 배틀 오디션에서 첫 탈락한 주인공이 됐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5'(이하 K팝 스타 5')에서는 톱 10을 결정하는 배틀 오디션이 전파를 탔다.


톱10의 첫 자리는 마진가S가 따냈다. YG엔터테인먼트에서 트레이닝을 받은 마진가S는 JYP엔터테이먼트의 채지혜와 안테나뮤직의 정진우와 맞붙어 1위를 차지했다. 정진우는 2위로 재도전 기회를 얻었고, 채지혜는 3위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마진가S는 세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올라 진주의 '난 괜찮아'를 불렀다. 마진가S의 멤버 네 명은 아름다운 하모니와 함께 수준 높은 무대로 심사위원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박진영은 "자랑스러운 무대였다"고 극찬했다.

채지혜는 이승환의 '텅 빈 마음'으로, 정진우는 자작곡으로 각각 경연에 임했다. 채지혜는 다소 평이하다는 지적을 받았고, 정진우는 탁월한 작곡 실력을 가졌다는 칭찬을 받았으나 보컬 면에서 다소 아쉬운 평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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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경연 주자인 이수정은 강력한 우승 후보다운 역대급 무대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경연 결과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무대 직후 심사위원의 잇따른 극찬이 쏟아지면서 생방송 톱10 진행을 향한 파란불을 켰다.

안테나뮤직에서 트레이닝을 받은 이수정은 YG엔터테인먼트의 김채란과 JYP엔터테인먼트의 박민지와 경연을 벌였다.

이수정은 god의 '거짓말'을 불렀다. 랩 파트를 멜로디로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주목을 받았다. 이수정은 무대 말미 무대에 몰입한 듯 눈물을 흘려 감동을 자아냈다. '거짓말'을 작사 작곡한 박진영은 "누군가 이렇게 불러주길 바랐다"며 "가수라는 게 이렇게 울어도 되는 유일한 직업"이라고 칭찬했다.

경연 상대인 박민지도 김건모의 '혼자만의 사랑'을 열창해 심사위원의 호평을 얻었다. 어려울 것이라 예상했던 고음까지도 무난하게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지만 이수정과 대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미지수다.

김혜림의 '날 위한 이별'을 부른 김채란은 지적을 받았던 음정 문제에 대해 "고치려 노력한 점이 예쁘다"는 칭찬을 받았지만 목 상태가 좋지 않아 아쉬운 무대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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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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