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타자' 오타니, 홍백전서 2타수 무안타.. "괜찮았다"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6.02.07 14:47 / 조회 : 6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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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햄 파이터스의 오타니 쇼헤이. /사진=뉴스1






일본의 '야구 괴물' 오타니 쇼헤이(22)가 자체 홍백전에서 타자로 출전해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산케이스포츠는 7일 "오타니가 6일 애리조나 캠프에서 열린 자체 홍백전에 '1번 지명타자'로 처음으로 출전했다.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오타니는 타석에 선 것으로도 좋았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오타니는 이날 첫 타석은 삼진으로 물러났고,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 땅볼을 치면서 병살타를 기록하고 말았다. 하지만 오타니는 "타석에 선 것으로 괜찮다. 공을 보는 방식은 나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오타니는 현재 일본프로야구에서 투수와 타자를 겸업하고 있다. 투수로서 160km의 광속구를 던지지만, 타자로서의 재능도 버릴 수 없었다.


일단 니혼햄은 올 시즌 오타니의 투타겸업에 대해 적절히 안배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야수로도 최대한 많은 실전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구리야마 감독은 "오타니라면 잘 할 것이다. 오타니답게 앞으로도 좋은 감각을 유지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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