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주차장 살인사건..제3의 인물 의심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6.02.07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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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캡처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주차장 살인 사건에 용의자들 외에 제 3의 인물을 의심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두 여인과 두 개의 흔적-주차장 살인사건 미스터리'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다룬 사건은 2009년 6월 전남 광양 버스터미널 주차장에서 일어난 40대 여성 살인 사건이었다. 당시 버스터미널 주차장에서 40대 여인이 자신의 차량 운전석에서 자는 모습으로 발견됐다. 몇 시간 동안 시동을 켠 채 미동도 없이 누워 있는 모습을 이상하게 여긴 한 남자가 119에 신고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숨진 여인은 광양에 거주하는 정수연(가명) 씨였다. 발견 당시 차량은 잠겨 있었고 시동이 켜진 채 내부 온도가 32도에 맞춰진 상태였다. 정씨(가명)는 마치 차 안에서 잠을 자다가 질식사 한 듯 편안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경찰에서는 살인으로 의심했고, 부검결과 누군가 목을 조른 흔적이 있었다. 이에 경찰은 고인의 휴대전화 내용을 복원, 사망 당일 한 남자에게 받은 문자를 확인할 수 있었다.


경찰은 수사를 시작해 용의자인 여성을 잡고, 법정에 세웠지만 결과는 무죄였다. 경찰 수사 중 용의자는 정씨의 직장 사장 김씨(가명) 내연녀 안씨(가명)였다. 안 씨는 곧 경찰에 이어 검찰 수사를 받고 법정에 섰다. 그녀는 검사 수사 중 죄를 자백했지만, 법정에서 번복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용의자들을 직접 만났고, 사건을 재구성 하면서 제 3의 인물을 의심했다. 즉, 사건과 얽힌 공범이 있는 게 아닌가 했다.

공범에 대해 전문가들 또한 공범 존재를 의심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공범 여부와 의혹이 남는 부분에 있어 재수사를 해야 하는 것 아닌지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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