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교체 출전' 토트넘, 왓포드 꺾고 리그 2위 껑충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6.02.07 01:52 / 조회 : 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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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피어가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토트넘이 왓포드를 꺾고 리그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교체 출전해 19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북부 토트넘에 위치한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왓포드와의 25라운드 경기서 트리피어의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4연승을 달성한 토트넘은 13승9무3패로 승점 48점을 획득하면서 리그 2위로 뛰어올랐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최전방에 케인이 나섰고 2선에서 샤들리, 라멜라, 에릭센이 호흡을 맞췄다. 뎀벨레와 다이어가 중원에 배치됐고 알데르베이렐드, 트리피어, 데이비스, 비머가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토트넘은 전반전 활발한 공격으로 왓포드를 압박했다. 전반 7분 케인이 후방에서 올라온 패스를 받아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다. 이후 전반 30분과 32분 데이비스가 공격적인 움직임을 통해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으나 왓포드의 수비를 뚫는 것은 실패했다.


토트넘은 후반전에도 계속해서 왓포드의 문전을 두드렸다. 결국 후반 19분 골이 나왔다. 알리가 왼쪽 측면에서 돌파를 시도한 뒤 문전으로 땅볼 크로스를 전달했다. 이를 트리피어가 가볍게 밀어 넣으면서 왓포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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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토트넘은 후반 26분 라멜라를 빼고 손흥민을 투입하면서 더욱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교체 투입 된 손흥민은 후반 30분 오른쪽 페널티 박스에서 공을 잡은 뒤 강력한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상대 골키퍼가 막아내면서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토트넘은 경기 주도권을 잡고 여러 차례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어내면서 왓포드를 괴롭혔다. 경기 내내 활발한 공격을 펼친 토트넘은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면서 소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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