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감독, "중국 영입 제의 받았다"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6.02.0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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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첼시 감독./AFPBBNews=뉴스1





거스 히딩크(70) 감독이 중국 측의 영입 제안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6일(이하 한국시간) "히딩크 첼시 감독이 중국 리그의 접근이 있었던 사실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히딩크 감독은 "첼시의 사령탑이 되기 바로 직전까지도 그곳에 갈 가능성이 있었다. 슈퍼리그로부터 영입 제안이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히딩크 감독은 조세 모리뉴 전 감독의 바통을 이어 지난해 19일부터 첼시를 이끌고 있다. 현재까지 9전 4승 5무로 아직 패배가 없다.


히딩크 감독은 "중국 리그의 거대한 자금은 방송과 환경 등 많은 부분을 바꾸는 등 큰 영향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고 경계하면서도 "물론 EPL도 매력적이다. 작은 마을부터 세계적인 대도시까지 위성생중계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유명 선수들의 중국리그 영입 소식은 심심치 않게 들려오고 있다. 이미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은 지난 27일 첼시 미드필더 하미레스를 이적료 2800만 유로(375억992만 원)에 영입한 바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마르티네스는 4200만 유로(약 557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광저우로 이적하는 등 유럽 내 중국 클럽의 영향력은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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