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조진웅, 이제훈과 무전 후회.."시작되지 말았어야"(종합)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6.02.05 21:41 / 조회 : 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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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시그널' 영상 캡처


드라마 '시그널'에서 조진웅이 이제훈과 무전을 후회했다.


5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극본 김은희, 감독 김원석, 제작 에이스토리)에서는 다시 무전을 하는 이재한(조진웅 분)과 박해영(이제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차수현(김혜수 분)은 백골 시체가 발견됐다는 말에 이재한이라고 생각해 찾아갔지만 "어깨에 철심이 없다"라는 말을 듣고 돌아섰다. 이에 차수현은 이재한과 첫만남을 회상했다.

과거 이재한은 차수현이 숙직실을 차지하자 "여자 짓 하지말라"고 일침을 날렸다. 차수현은 새로 전입을 온 뒤 "여기 숙직실은 어딥니까"라고 물었다. 차수현의 등장에 자고 있던 이재한은 숙직실을 비워줘야했다. 이재한은 숙직실을 정리 중인 차수현에게 "입고 있는 옷이 무슨 뜻인 줄 아느냐. 그 옷을 입으면 여자, 남자 없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재한은 차수현을 향해 "여자 짓하면서 민폐끼치면 죽는다"라고 덧붙였다.

박해영은 이재한이 정직 처분을 받았다는 것에 의문을 가지고 파헤치던 중 이재한이 실종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박해영은 이재한이 실종된 장소를 돌아보며 이재한과의 무전을 떠올렸다. 박해영은 "그날 이재한 형사는 도주를 한 게 아니라 이 자리에서 내게 무전을 보내고 있었어. 필사적으로 진범을 알리기 위해. 비리도, 실종도 모두 조작됐어. 이재한 형사는 살해된 거야"라고 직감했다.


과거 이재한은 집에 돌아가 무전기를 켰다. 이재한은 박해영을 향해 범인을 물었고 이재한은 박해영에게 정보를 얻어 오경태(정석용 분)를 잡았다. 하지만 오경태의 딸이 버스 안에서 화재사고로 죽음을 맞는 비극이 벌어졌다.

이어 박해영은 차수현에게 대도 사건에 대해 물었다. 그러던 중 박해영은 대도 사건으로 구속됐던 오경태가 납치사건의 용의자로 알려졌다. 이에 박해영은 오경태가 범인이 아니라고 주장해 차수현과 갈등을 빚었다.

이재한은 박해영에게 "우리가 틀렸어요. 아니 내가 잘못했어요. 모든 게 나 때문에 엉망이 돼버렸습니다"라며 "이 무전 시작되지 말았어야 했어요"라며 눈물을 쏟았다. 이재한이 박해영과 무전을 끊은 가운데 두 사람이 어떤 계기로 다시 무선을 하게 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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