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독수리 에디' 미국 포스터 |
'킹스맨'의 태론 에거튼이 영국판 '국가대표'로 국내 극장가에 컴백한다.
8일 복수의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태론 에거튼 주연의 영화 '독수리 에디'(Eddie the Eagle)가 오는 4월 국내 개봉한다. 21세기폭스의 배급으로 국내 극장가에 상륙할 예정이다.
'에디 디 이글'이라는 원제를 '독수리 에디'라는 한국어 제목으로 바꾸어 개봉을 결정했다.
'독수리 에디'는 1988년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영국 최초의 스키점프 선수 에디 에드워즈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스포츠 휴먼 드라마다. '와일드 빌', '선샤인 온 리스'를 연출한 덱스터 플레처 감독의 최신작이다. 소외종목이었던 스키점프 선수들의 실화에서 모티프를 얻어 800만 관객을 모으며 크게 성공했던 '국가대표'의 영국판이라 부를 만 하다.
특히 지난해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의 주인공으로 국내 관객에게 눈도장을 콕 찍었던 태론 에거튼이 주인공 에디 역할을 맡았다. 반항기 넘치며 똘망똘망했던 '킹스맨'의 에그시와는 전혀 다른, 운동신경 제로에 꿈만 많은 의지의 주인공 에디로 분해 180도 상반된 매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태론 에거튼 외에 휴 잭맨, 크리스토퍼 윌켄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