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비추]'번개맨'-'멜리스'-'드레스메이커'

영화팀 스타뉴스 / 입력 : 2016.02.07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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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포스터


'빨간 날'만 스트레이트로 5일, 설연휴 폭풍이 휩쓸고 간 극장가가 새로운 작품으로 관객을 맞이할 채비를 마쳤다. '검사외전'의 독주와 '쿵푸팬더'의 2위 행진 속에 틈새를 노린 작품들이 다시 관객을 맞이한다. 오는 11일 개봉하는 세 영화,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EBS 출신 토종 히어로 '번개맨'과 호주 아카데미를 먼저 휩쓴 케이트 윈슬렛의 '드레스메이커', 홍수아의 한국 스크린 복귀작인 공포 스릴러 '멜리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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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번개맨' 스틸컷



◆'번개맨'(감독 조근현) 러닝타임 72분. 전체관람가

히어로 번개맨(정현진)은 어린이의 꿈과 희망으로 가득한 조이랜드의 수호자. 악당 잘난마왕(송욱경)은 행동대장 나잘난(이봉균)과 더잘난(박중금) 콤비를 움직여 꿈 많은 소녀이자 조이랜드 극장 주인공 한나(루나 분)를 이용해 번개맨을 블랙홀에 빠뜨릴 계획을 세운다. 한나를 구하려던 번개맨은 함정에 걸려들어 번개파워를 잃어가는데…. 신상슈트와 업그레이드된 능력치의 번개맨이 어린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액션은 번개맨이, 노래는 루나가 각기 역할분담에 나섰다.

강추☞번개맨 옷마저 사랑하는 미취학 관객들, 어찌 거부하리오


비추☞토종 히어로, 슈퍼맨 짝퉁 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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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드레스메이커' 스틸컷


◆'드레스메이커'(감독 조셀린 무어하우스) 러닝타임 118분. 15세관람가.

마을을 쫓겨났던 틸리(케이트 윈슬렛)가 25년 만에 고향에 돌아오자 마을은 술렁인다. 그녀는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내쳐지다시피 했던 장본인. 그러나 패션디자이너로 돌아온 그녀는 화려한 옷차림과 드레스 선물로 경계심을 누그러뜨린다. 점점 화려하게 변해가는 마을. 그러나 그녀의 본심은 따로 있었다. 복수극은 시작된다. 포스터에 들어간 케이트 윈슬렛의 아카데미 수상 문구는 이 영화에 해당하는 얘긴 아니지만, 고개를 끄덕일 만은 하다. 전혀 다른 스타일의 금자씨가 떠오를 정도.

강추☞케이트 윈슬렛의 존재감. 역시 여인은 꾸미기 나름

비추☞알고보니 호주산 '막장'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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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멜리스' 스틸컷


◆'멜리스'(감독 김용운) 러닝타임 96분. 15세관람가.

철저히 자신을 숨긴 채 살아가던 가인(홍수아 분)은 어느 날 한때 친했던 여고 동창 은정(임성언 분)을 만난다. 모든 것을 가진 친구를 보며 극도의 질투심에 시달리던 가인은 서서히 망상에 사로잡힌다. 자신이 곧 은정이고 그녀의 모든 것이 자신의 것이라는. 2004년 거여동 여고동창 살인사건을 모티프로 한 작품. 누가봐도 가까이해선 안될 그녀를 집으로 들이는 사람의 속내는 과연 뭐란 말인가.

강추☞밤길, 경각심 하나는 제대로

비추☞홍수아의 짙은 아이라인만 남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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