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맨'이 밝힌 '번개맨' "외계인 아냐..슈트 능력으로 번개파워"

김현록 기자 / 입력 : 2016.02.09 15:00 / 조회 : 6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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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번개맨'의 번개맨(사진 왼쪽)과 아띠 할아버지 / 사진='번개맨' 스틸컷


"번개맨은 외계인 아닌 지구인!"

영화 '번개맨'의 주연을 맡은 3대 번개맨 정현진(27)이 극 중 번개맨의 설정에 대해 밝혔다.

1999년 EBS 인기 어린이 프로그램 '모여라 딩동댕'에서 시작한 번개맨은 2016년 현재까지도 어린이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대표 캐릭터. 2012년 뮤지컬로도 성공을 거뒀고 영화로도 새로이 탄생했다.

영화에서는 슈트와 헤어 스타일이 바뀌고, 비행능력과 번개 같은 스피드 등 능력치도 달라진 모습의 새 '번개맨'을 확인할 수 있다.

공개방송을 통해 어린이들의 친구로 사랑받은 1,2대 번개맨 서주성 서지훈의 뒤를 이어 신예 배우 정현진이 영화 '번개맨'을 통해 3대 '번개맨'에 등극했다.

그는 영화 속 번개맨의 탄생기를 설정해 캐릭터를 잡았다며 "번개맨은 우주인이 아닌 지구인이다. 그의 능력은 슈트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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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번개맨'의 정현진 / 사진=임성균 기자


정현진은 "번개맨이 태어나서 과정을 적어서 콘셉트를 잡았다"며 "번개맨은 우주인이 아닌 지구인이다. 어린 시절 사고를 당해서 부모님을 잃고 혼자가 됐고, 아띠 할아버지(남일우 분)가 구해주셔서 지금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영화 속 아띠 할아버지는 아이들의 꿈을 이뤄주는 천재 과학자라는 설정이다.

정현진은 이어 "아띠 할아버지가 번개맨을 위해 슈트를 만들어 주셨는데 슈트의 능력으로 번개파워 같은 초능력을 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영화 속 번개맨에 대해 "건강하고 밝은, 옆집 소방관 오빠 느낌으로 설정했다"며 "어린이들이 봐도 무섭지 않고, 보호받을 수 있는 든든한 느낌을 주려 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번개맨'은 악당 잘난 마왕과 행동대장 나잘난과 더잘난의 음모에서 조이랜드를 구하려는 번개맨과 말괄량이 소녀 한나(f(x) 루나)의 활약상을 그렸다. 오는 1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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