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 설특집 음악 예능 대격돌..차별 포인트는?

이다겸 기자 / 입력 : 2016.02.0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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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MBC, SBS 포스터 캡처


지상파 3사(KBS, MBC, SBS)가 설 연휴를 맞아 각기 다른 색깔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최근 MBC '일밤-복면가왕',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등 음악과 예능을 결합한 프로그램들이 꾸준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게 지상파 3사는 올 설연휴 특집으로 음악 예능 프로그램을 내놨다.


먼저 KBS는 오는 8일 오후 5시10분 '전국 아이돌 사돈의 팔촌 노래자랑'을 방송한다. '전국 아이돌 사돈의 팔촌 노래자랑'은 '아이돌 전국 노래자랑'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기존에는 아이돌들만 노래자랑에 참여했다면, 이번에는 아이돌의 가족과 친구, 소속사 매니저 등이 함께해 그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신화 신혜성과 개그맨 이진호, 유승우와 몬스타엑스 기현, 빅스 켄과 방탄소년단 정국, 지민이 자신의 매니저들과 함께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꾸미는 것으로 알려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기존 무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조합이 기대되는 가운데 어느 팀이 1위를 차지하게 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같은 날 오후 5시45분 MBC에서는 '듀엣가요제'가 방송된다. '듀엣가요제'는 가수들과 일반인이 듀엣 무대를 꾸민다는 점에서 기존 음악 예능과 차별점을 뒀다. 민경훈, 정은지, 정준영, 홍진영, 지코, 솔지, 휘인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출연하는 만큼 장르의 다양성이 흥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가수와 일반인이 함께 선보이는 듀엣 무대의 호흡과 하모니에도 기대가 높다. '듀엣가요제'에 출연하는 일반인 중 뛰어나게 노래를 잘해 '일반인 스타'로 화제를 모을 이들이 있을지에도 이목이 쏠린다.

오는 10일 오후 5시 50분에는 SBS '보컬전쟁 - 신의 목소리'가 방송된다. 김조한, 설운도, 거미, 박정현, 윤도현 등 프로가수들이 출연해 아마추어 가수들과 대결을 벌이는 방식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프로가수들과 아마추어 가수들의 팽팽한 신경전이 예상된다.

과연 프로가수를 깜짝 놀라게 할만한 숨겨진 고수가 등장할지, 또 프로가수들과 아마추어 가수들이 벌이는 대결 결과는 어떻게 될지 벌써부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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