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치열 "中 '나가수' 1위 꿈만 같다"..CF·방송 러브콜↑

이다겸 기자 / 입력 : 2016.02.07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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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황치열/사진=홍봉진 기자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뛰어난 가창력으로 화제를 모은 가수 황치열이 중국판 '나는 가수다 시즌4(我是歌手4)'에서도 1위에 올랐다.

황치열은 지난 5일 오후 10시(현지시간) 방송된 중국 후난위성TV '나는 가수다 시즌4'(이하 '나가수')에서 그룹 빅뱅의 '뱅뱅뱅'을 중국어로 열창,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 황치열은 관계자를 통해 스타뉴스에 "오늘 새벽에 귀국했는데 귀국하자마자 큰 새해 선물을 받은 거 같다"라며 "아직도 행복한 꿈속에 있는 거 같고, 꿈이 현실로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준 스태프분들과 팬분들에게 감사하다. 매니저 장위안도 너무 고맙다"고 밝혔다.

황치열은 앞서 '나가수' 1~3회에서 발라드곡으로 경연에 나섰지만, 이번에는 다른 분위기의 '뱅뱅뱅'을 선곡해 1위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 황치열은 "중국어로 노래를 불러야 했고, 랩도 있고, 또 안무도 있기 때문에 다른 곡들에 비해 연습을 많이 했다"라며 "앞으로도 모든 무대에 최선을 다하는 진정성 있는 가수 황치열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황치열은 '나가수' 다음 경연에서 부를 노래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 관계자는 "룰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곡을 부를 때도 있고, 중국곡을 부를 때도 있다. 또 한국곡을 중국어로 부르기도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황치열이 '나가수'로 화제가 되면서 타 중국 프로그램과 CF에서도 러브콜을 많이 받고 있다"며 "이미 인터넷 쇼핑몰 광고는 찍은 상태고, 중국 설특집 예능프로그램 '춘절쇼' 방송에도 나갔다. 현재 러브콜이 들어온 방송과 CF 일정을 조율 중이다"라고 말했다.

황치열은 여러 명의 가수들이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면서 국내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불후의 명곡' 백지영 편, 2015 슈퍼루키 쟁탈전, 가족 특집 등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두각을 드러낸 것이다.

황치열이 앞으로도 '나가수'에서 실력을 뽐내며 한국 가수의 위상을 중국에서 드높일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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