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부터 임팩트까지..작사·작곡 다되는 아이돌이 대세!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6.02.09 10:37 / 조회 :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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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위)과 임팩트 / 사진=스타뉴스


수많은 아이돌이 홍수처럼 쏟아지는 시대, 차별화된 작사·작곡 실력을 갖춘 일명 '자체제작' 아이돌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13인조 신인 아이돌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도겸, 민규, 디에잇, 승관, 버논, 디노, 우지)은 지난해 데뷔한 남자 아이돌그룹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세븐틴은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13인조 다국적 보이그룹으로 그룹 내 세 개의 각기 다른 유닛(힙합·보컬·퍼포먼스)이 공존하는 특징을 지닌다.

지난해 5월 '세븐틴캐럿'으로 데뷔한 세븐틴은 프로듀서 우지를 필두로 하여 앨범 수록곡의 작사, 작곡, 퍼포먼스에 전 멤버들이 참여하며 '자체제작 아이돌'로 자리매김 했다.

이들은 수록곡은 물론, 타이틀곡의 노래의 춤 모두를 자체적으로 만드는 실력을 보여주며 짧은 시간 강력한 팬덤을 형성했다.

세븐틴이 직접 제작한 첫 미니앨범 '17 CARAT'은 5만2000장의 판매고를 달성, 데뷔 앨범으로서는 이례적인 기록을 보였다. 두 번째 미니앨범 'BOYS BE' 음반도 12만장 이상을 판매하며 주목 받았다.

세븐틴은 신인아이돌로서는 유일하게 빌보드가 선정한 최고의 K팝 앨범에 이름을 올렸기도 했다.

최근 데뷔한 신인 보이그룹 임팩트(지안, 제업, 태호, 이상, 웅재) 역시 자체제작 아이돌로 주목 받고 있다. 스타제국에서 제국의아이들 이후 6년만에 선보이는 아이돌 그룹 임팩트는 노래와 댄스는 물론이고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직접 하며 실력파 아이돌 탄생을 알렸다.

데뷔 타이틀곡 '롤리팝'은 그룹 컬러를 보여주는 싱글로 막내 웅재가 작업해 더욱 주목 받았다.

최근 컴백한 위너(강승윤 김진우 이승훈 송민호 남태현) 역시 데뷔 당시 멤버들이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로 1위를 차지하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이처럼 자체제작은 누구보다 자신들의 팀 색깔을 잘 아는 멤버들이 스스로에게 맞는 노래와 춤을 내놓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세븐틴은 과거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멤버 수가 13명이나 되는데 각 멤버의 장단점에 맞춰 노래와 안무를 짤 수 있기 때문에 더 우리에게 맞는 노래가 나오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임팩트 역시 최근 진행된 데뷔 쇼케이스에서 "팀 색깔에 맞는 노래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자체 제작 아이돌의 장점이다"라고 밝혔다.

아이돌의 홍수시대, 이제는 춤과 노래 뿐 아니라 작사 작곡 능력까지 갖춘 아이돌이 대세가 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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