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에는 파일럿만? 예능 역대급 특집으로 기대↑

이정호 기자 / 입력 : 2016.02.06 13:51 / 조회 : 1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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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이번에도 방송국들은 다양한 콘셉트를 가진 파일럿 예능프로그램을 내놨다. 이에 맞춰 몇 주 전부터 방송국들은 홍보에 열을 올렸다. 그러나 설 연휴에는 파일럿 프로그램만 있는 것이 아니다. 기존 예능프로그램 역시 역대 급 특집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6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4년 만에 '못친소 페스티벌'(못생긴 친구를 소개합니다)을 개최해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못친소 페스티벌'은 지난 2012년 첫 선을 보였으며 당시 김C, 고창석, 이적 등이 출연하며 큰 화제를 모았으며 조정치는 이것을 발판으로 예능 대세로 떠올랐다.

이번 '못친소 페스티벌' 라인업 역시 화려하다. 지난 4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진행된 녹화에는 바비, 데프콘, 조세호, 김희원, 이봉주, 변진섭, 하상욱, 김태진, 우현, 지석진, 김수용, 이천수 등 총 12명이 참여했다. 과연 이들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역대 급 웃음폭탄을 또 한번 날릴지 기대를 모은다.

7일 방송되는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서는 설 특집 '슈퍼맨을 빌려드립니다'가 방송된다. 본 특집 방송은 2015년 11월 4일부터 약 3개월간 시청자들의 사연을 받아 진행된 것으로 힘든 육아에 지친 부모님을 대신해 '슈퍼맨' 아빠가 하루 동안 아이들을 돌보며 엄마 아빠에게 특별한 휴가를 선물해주는 프로젝트다.

여기에 더해 8일부터 10일까지 오후 6시 50분에는 아이들의 초창기 모습을 담은 '미공개 X파일'이 방송된다. 사랑의 걸음마 시절부터 아빠 품에 쏙 안겨 옹알이를 하는 갓난아기 시절의 서언-서준의 모습, 대한-민국-만세 삼둥이의 상상초월 먹방, 순둥이 지온의 깜찍 애교 영상까지 공개될 예정이다.

같은 날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는 지난 6년 보여준 멤버들의 능력치를 평균 내고, 이에 따른 레이스를 펼치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멤버들은 아침부터 등에 붙어 있는 본인의 이름표를 사수하라는 미션을 받았다. 이에 담당 Vj부터 지나가는 행인까지 모두가 적이 돼 멤버들의 이름표를 노려 멤버들이 당황했다는 후문이다.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 역시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지난달 31일 방송에서 '우리 동네 음악대장'이 5연속 가왕을 차지한 '여전사 캣츠걸' 뮤지컬 배우 차지연을 꺾고 새로운 가왕에 올랐다. 이로서 '음악대장'은 무려 28주 만에 남자 가왕에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 3라운드 때 '음악 대장'은 'Lazenca, Save Us'를 열창해 판정단을 비롯, 시청자들까지 깜작 놀라게 만들었다. 해당 동영상은 인터넷에 게시된 지 24시간 만에 조회 수 130만 뷰를 돌파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과연 이번에 '음악 대장'을 꺾을 수 있는 실력을 가진 어떤 가왕이 나올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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