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오 "드라마·영화·예능서 '최고의 태오'가 되고 싶어요"(한복인터뷰)

이경호 기자 / 입력 : 2016.02.0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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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멤버 강태오/사진=임성균 기자


그룹 서프라이즈 멤버 강태오(22)가 2016년에는 드라마, 영화 그리고 예능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태오'가 되어 대중 앞에 설 각오를 다졌다.

강태오는 2013년 웹드라마 '방과 후 복불복'으로 연예계에 데뷔, MBC 드라마 '미스코리아'와 '여왕의 꽃' 등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지난해 12월 7일 방송을 시작한 일일드라마 '최고의 연인'(극본 서현주, 연출 최창욱 최준배)에 최영광 역을 맡아 이전보다 성숙한 매력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최고의 연인'에서 강민경(한아름 역)과 애틋한 로맨스를 그리고 있는 강태오가 한복을 입고 스타뉴스를 찾았다.

"2016년 첫 명절, 설날이네요. 날씨도 추워졌는데 스타뉴스 독자 여러분 모두 감기 걸리지 않으셨으면 해요. 뜻깊은 설날에는 친척들과 담소 나누시고 즐거운 추억을 쌓기 바랄게요."

'최고의 연인'으로 배우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강태오는 "요즘 식당에 가면 아주머니들이 많이 알아봐 주신다. '어? 영광이네'라고 하시거나 '동구'('여왕의 꽃' 강태오가 맡은 역)라고 하시면서 서비스도 더 주신다. 정말 감사하고, 덕분에 제가 더 일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했다.


강태오는 '최고의 연인'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모처럼 설 연휴 기간 중 부모님을 뵐 수 있는 날이 생겼다고 기뻐했다.

"일요일(7일) 촬영 후 설날인 월요일(8일)은 촬영이 없어요. 그래서 본가(인천)에 계신 부모님에게 새해 인사드리러 가려고 해요. 가족들과 함께 떡국도 먹으면서 설날을 즐기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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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멤버 강태오/사진=임성균 기자


강태오는 설날 이후 9일부터는 '최고의 연인' 촬영장에 복귀하게 된다. 설 연휴 기간 중 촬영 일정이 힘들 법도 한데 "촬영장 가는 게 즐겁기만 하다"고 했다. '최고의 연인'을 향한 강태오의 애정은 남달랐다.

"일일드라마가 부담스러웠어요. 이렇게 큰 역할을 한 적도 없었으니까요. '내가 정말 잘 할 수 있을까', '주변에 피해만 끼치는 게 아닐까' 등 고민이 많았어요. 대본을 봐도 대사도 많으니 부담이 되더라고요. 무엇보다 저도 비중이 있는 역할이다 보니까 책임감이 느껴지더라고요. 다행히 선배님들과 감독님, 작가님이 응원도 해주시고 지도를 잘 해주셔서 부담감을 좀 덜었죠."

'최고의 연인'에서 강태오는 강민경과 애틋한 러브라인을 그려가고 있다. 두 사람이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 강태오 역시 강민경과 해피엔딩이 될지, 새드엔딩이 될지 예측할 수 없다고 털어놨다.

"진짜 어떻게 될 줄 모르겠어요. 작가님도 고민하고 계신다고 하시더라고요. 촬영장에서 배우들끼리 얘기를 많이 해요. 유학, 죽음 등 다양한 가설이 나오고 있죠. 개인적으로 저는 민경 누나랑 잘 됐으면 좋겠어요."

강태오는 강민경과 호흡에 대해서는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 "최고"라는 그는 "강민경 누나가 생각보다 쿨 해서 친해지기 쉬었다"고 했다.

"사실 첫 촬영 전에 누나와 호흡이 걱정 됐죠. 제가 낯가림이 심해서 누나와 잘 할 수 있을까 싶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민경 누나가 장난을 많이 쳐요. 저한테 '아기'라고 부르면서 스스럼없이 해요. 극중 누나가 맡은 아름이는 여자인데, 실제 누나의 모습은 친누나 같아요. 반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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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멤버 강태오/사진=임성균 기자


강태오는 2016년 '최고의 연인' 외에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싶다고 했다. 드라마, 영화 그리고 예능까지 두루 섭렵해 '최고의 태오'라는 말을 듣고 싶다는 게 그의 포부다.

"'최고의 연인' 이후에 드라마든 영화든 새로운 작품을 하게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올해는 리얼 예능에 출연하고 싶어요. SBS '정글의 법칙', tvN '집밥 백선생' 그리고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은 꼭 해보고 싶어요. 연락은 안 오는 제 개인적 바람이에요. '정글의 법칙'이나 '1박2일'에서는 추억을 만들고 연기에 담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집밥 백선생'은 제가 요리를 배울 수 있어서 하고 싶은 생각이에요. 섭외 요청 왔으면 좋겠네요."

드라마, 영화, 예능 등 다양한 방면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겠다는 강태오는 '이런 연기자가 있었구나'라는 말을 들어보고 싶어 했다.

"지금은 강태오라는 연기자를 모르는 분들이 많아요. 그래서 올해는 저를 더 보여드리고 싶어요. 드라마, 영화, 예능 그리고 음악 쪽으로도 영향력을 끼치는 아티스트가 됐으면 해요. 저 또한 어떻게 더 좋은 모습을 드려야 할지 고민하니까,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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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멤버 강태오/사진=임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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