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첫 청백전서 백팀 6-1 승리.. '유한준 2타점-정성곤 무실점'

애리조나(미국)=김우종 기자 / 입력 : 2016.02.05 11:43 / 조회 :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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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위즈 선수단. /사진=OSEN






kt wiz가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서 첫 청백전을 실시했다. 백팀이 6-1로 승리했다.

kt위즈는 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산 키노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청백전(청팀 : vic팀, 백팀 : dory팀)을 실시했다. kt의 올 시즌 첫 스프링캠프 청백전.

현지 시간 4일 오후 1시 30분부터 7이닝으로 진행된 이번 경기에서 백팀이 6-1로 승리했다.

청팀은 몸무게를 4~5kg 늘리며, 볼에 무게감이 실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좌완 정성곤이 선발 등판, 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이상화, 고영표, 최대성이 등판했다.


백팀은 좌완 윤근영을 선발로 배우열, 안상빈, 김재윤이 나누어 등판하며 구위를 점검했다. 배우열은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은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을 위해 11명의 선수로 라인업을 꾸렸다. 김영환, 배병옥이 2타수 2안타로 좋은 모습을 보였고, FA로 이적한 유한준은 2타점 2루타를 기록, 찬스에 강한 베테랑의 면모를 보였다.

조범현 감독은 "선수들의 컨디션 점검에 초점을 맞췄다"며 "타자들은 전반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투수들은 타자 상대 요령을 익혀야 하고, 수비에서는 보완할 점이 눈에 띄었는데, 앞으로 게임을 하면서 좋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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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위즈의 스프링캠프 첫 청백전 라인업. /사진=kt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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