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진탕 부상' 기성용, C.팰리스전 결장.. '쌍용더비' 무산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6.02.05 09:09 / 조회 : 3182
  • 글자크기조절
image
기성용과 이청용./AFPBBNews=뉴스1






최근 뇌진탕 부상을 당한 기성용(27, 스완지시티)가 오는 주말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결장하게 되면서 이청용(28)과의 '쌍용 더비'가 무산됐다.

스완지는 5일(한국시간) 구단 트위터를 통해 "프란체스코 귀돌린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뇌진탕 부상을 입은 기성용을 주말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image
기성용이 오는 주말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결장한다./사진=스완지 시티 트위터 캡처





기성용은 지난 3일 영국 웨스트 브롬위치에 위치한 허손스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웨스트 브롬위치와의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42분 상대 선수와의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머리를 부딪쳐 쓰러졌다.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 기성용은 알베르토 팔로스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경기 후 구단은 SNS을 통해 "기성용이 가벼운 뇌진탕 증세를 보였다. 상태는 그렇게 심각하지 않다"고 소식을 전했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기성용에게 휴식을 주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축구팬들의 기대를 모았던 설 연휴 '쌍용 더비'는 무산되게 됐다.

귀돌린 감독은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 대해 "주말 경기는 우리에게 중요하다. 승점을 얻기 위해 집중해야 한다. 아데바요르가 합류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스완지와 크리스탈 팰리스의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경기는 7일 자정 스완지 홈구장인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