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재계약? 해체? 카라, 1월 중 거취 결정..계약 만료 임박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6.01.02 09:00 / 조회 : 3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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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라(왼쪽부터), 한승연, 박규리 / 사진=스타뉴스


걸 그룹 카라(박규리 한승연 구하라 허영지)의 운명은 어디로 향할까.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 등 카라의 주축 멤버 3인의 전속계약 만료 시점이 임박했다. '한류 열풍' 2세대 K팝 그룹으로서 한 시대를 풍미한 이들의 향후 거취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일 복수의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 등 3인은 소속사 DSP미디어와 계약 종료를 앞두고 이달 안에 재계약 관련 최종 의견을 소속사에 전달하기로 했다. 지난 2013년 10월 재계약을 맺은 지 2년여 만이다.

관건은 이들 세 사람이 DSP미디어에 잔류할 지 여부다. 뒤늦게 합류한 허영지가 계약이 남아있지만, 주축 멤버인 이들 셋이 DSP미디어를 떠나 각자의 길을 가는 것은 사실상 팀 해체를 의미한다. 지난 2007년 3월 데뷔 이후 9년 만에 팀의 운명이 중대 기로에 놓인 셈이다.

현재로선 이들의 거취가 불명확하다. 카라는 지난 9월 한 달 간 7개 도시에서 진행한 네 번째 일본 투어 '2015 카라시아'(2015 KARASIA)를 끝으로 이렇다 할 활동을 하지 않았다. 지난 5월 일곱 번째 미니앨범 '인 러브'(In Love)를 국내 발매했지만 지난 한해 컴백한 가수들이 다수 출연한 지상파 연말 가요행사에도 모습을 비추지 않았다.

그 사이 멤버들이 새 둥지를 찾기 위해 몇몇 기획사와 접촉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하지만 DSP미디어는 다소 조심스러운 반응이다. 계약 기간이 아직 남아 있기 때문에 거취에 대한 언급은 이르다는 입장이다. 실제 멤버들은 현재 여러 가능성을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DSP미디어의 한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아직 거취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며 "멤버들이 어떤 선택을 하든 결정을 존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DSP미디어는 이미 지난 2011년 카라와 전속계약 문제로 한 차례 홍역을 치른 바 있다. 당시 한승연 니콜 강지영 등 카라 3인이 DSP미디어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해 갈등을 겪었다. 양 측의 합의로 원만히 봉합됐지만 지난 2014년 첫 번째 계약 만료 시점을 앞두고 니콜과 강지영은 다른 길을 택했다.

재계약을 선택한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는 새 멤버 허영지와 함께 4인조 카라를 결성해 2년간 왕성히 활동했지만, 다시 한 번 계약 종료시기가 다가오면서 거취를 신중하게 고민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DSP미디어에게도 카라의 거취 문제는 중요하다. 신예 에이프릴이 새 주자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지만 DSP미디어의 대표 스타로서 카라가 갖는 상징성은 여전히 상당하다.

카라가 2016년 새해의 시작과 함께 어떤 행보를 걸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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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열|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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