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슈퍼맨'PD "송일국·추성훈 하차? 왜 자꾸 이런 얘기가…"(직격인터뷰)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5.12.10 09:48 / 조회 : 474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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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왼쪽)과 추성훈


"결정되지도 않은 일들이 계속해 나와 곤혹스럽네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연출자 강봉규PD가 계속되는 하차설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하차설'의 핵심은 배우 송일국과 대한, 민국, 만세 삼둥이들. 송일국-삼둥이 부자는 지난 여름 송일국이 KBS 1TV 대하사극 '장영실' 주인공으로 발탁되면서부터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송일국과 삼둥이 부자는 추성훈-추사랑 부녀 이후 '슈퍼맨'을 이끌고 있는 '핵심 출연자'들이기 때문에 하차설의 여파는 상당하다. 당장 이들 부자의 하차 관련 기사만 나도 시청자들의 반응이 들끓는다.

이 하차설은 연말에 가까워지면서 더 잦아지고 있다. 송일국-삼둥이 부자가 하차한다는 보도가 나더니 10일에는 추성훈 부녀가 하차한다는 보도까지 이어졌다.

강봉규PD는 송일국 부자, 추성훈 부녀 하차 보도 이후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한숨부터 쉬었다. 그는 "대체 언제까지 확인되지 않은 하차 기사들이 나올지 난감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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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연출자 강봉규PD /사진=스타뉴스


-어제(9일) 송일국-삼둥이 부자에 이어 오늘(10일) 추성훈-추사랑 부녀도 하차한다는 기사가 나왔다.

▶당황스럽다. 보도 전에 제작진에 한 번만이라고 확인을 했으면 좋겠다. 송일국-삼둥이 부자나 추성훈-추사랑 부녀의 마지막 촬영이 결정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1월에 하차한다거나 2월에 하차한다는 얘기도 맞지 않다. 결정된 것은 없다.

-하차는 전혀 사실 무근인 얘기인가.

▶현재로서 공식적으로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은 이어지고 있는 기사들의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는 얘기다. 예능 프로그램 출연자들인데 언젠가는 하차하지 않겠나. 그런데 기사들처럼 시점이 딱 정해져 있는 상태가 아니다. 두 가족 모두 여전히 촬영 스케줄이 잡혀 있는 상태다. 그런데 '마지막'이란 얘기들이 왜 나오는지 모르겠다.

-이후 상황이 바뀔 수도 있는 건지.

▶물론 상황이 바뀔 수도 있다. 누차 얘기하지만 현재 결정된 것은 없다. 이 가족, 저 가족 하차한다고 하는데 전혀 사실이 아닌 가족도 있다.

-제작진이 우려하는 부분은.

▶확인되지 않은 하차설은 출연자와 제작진을 힘들게 한다. 시청자들에게도 예의가 아니다. 어제, 오늘 하차설로 인해 시청자들이 혼란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만약 하차하는 가족이 있다면 제작진이 공식적으로 정확하게 말씀드리겠다. 그 전까지는 다 '설'에 불과하고 사실이 아니니 제작진을 믿어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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