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이틀째 韓음원차트 올킬+해외 29國 톱100..열풍

김미화 기자 / 입력 : 2015.12.0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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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 / 사진=이동훈 기자


가수 싸이가 컴백 이틀째도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일 0시 공개된 싸이의 정규 7집 앨범 '칠집싸이다'의 더블 타이틀곡 '대디(DADDY)'와 '나팔바지'는 2일 오전 9시 기준 7개 차트 1위에 올랐다. '대디'는 멜론, 올레, 벅스, 몽키3 등 4개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나팔바지'는 지니,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등 3개 음원차트 정상에 올랐다. 싸이의 더블 타이틀곡들은 7개 주요차트 선두를 석권, 쌍끌이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음원과 동시에 공개된 '대디'와 '나팔바지' 뮤직비디오 역시 글로벌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가파른 조회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싸이만의 유쾌한 에너지와 익살스러움이 가득한 두 뮤직비디오는 2일 오전 9시 기준 '대디'가 유튜브 조회수 920만 5267뷰를 기록하고 '나팔바지'가 296만 6246뷰를 나타내는 등, 이틀 만에 도합 1200만뷰를 돌파하며 인기 쾌속 질주 중이다.

싸이의 새 앨범은 2일 현재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앨범차트에도 83위를 기록 중이다.


뿐만 아니라, 더블 타이틀곡 중 한 곡인 '대디'는 2일 오전 현재 해외 29개국 아이튠즈 메인 싱글 차트인 톱 송즈 부문에서 톱 100 안에 자리하고 있다. '대디'는 키르키즈스탄 3위, 핀란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5위, 타이완 베트남 6위, 홍콩 7위 등을 나타내고 있다.

중화권에서 인기도 뜨겁다. 2일 오전 8시 기준 중국 최대 음원사이트 QQ뮤직의 MV 전체 실시간 차트에서 '대디'와 '나팔바지' 뮤직비디오는 현지 가수들을 제치고 1위와 4위를 각각 차지했다. K팝 MV 차트에서는 나란히 1,2위에 오르며 현지에서의 높은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싸이의 '칠집싸이다'는 자이언티, 씨엘, JYJ의 김준수, 전인권, 개코 등 국내 특급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윌아이엠, 애드시런 등 글로벌 스타들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싸이만의 감성이 돋보이는 곡부터 싸이 특유의 흥이 담긴 곡까지 다양하면서도 풍성한 곡들로 채워졌다.

한편 싸이는 2일 오후 홍콩에서 열리는 '2015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로 신곡 무대를 최초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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