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투' 송일국 "이전과 다른 캐릭터라 고민없이 선택"

유은총 기자 / 입력 : 2015.12.01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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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일국 /사진=이동훈 기자


'타투' 송일국이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하고 싶어 선택하게 됐다"고 신작 영화에 악역으로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송일국은 1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타투'(감독 이서, 제작 (주) 다세포클럽·코리아스토리(주)) 언론시사회 및 간담회에서 "그 동안 드라마와 예능의 이미지로 현재 역할에 대해 의아해 하고 고민을 많이 하셨을 거라고 생각하시는데 전혀 고민 없이 역할을 맡았다"고 말했다.


송일국은 "실제로 학창시절에 많은 사고를 저지르기도 했다" 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이번 영화를 통해 내재된 내 자신을 터뜨리는 시간이 됐다"고 고백했다.

송일국은 "예전에 영화 한 편하고 그 뒤로 영화가 들어오지 않았다"며 "배우에게 있어서 한 번에 무엇인가 표현할 수 있는 영화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전의 이미지와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선택하게 됐다" 덧붙였다.

송일국은 극 중 겉보기에 단정해 보이지만, 내면 깊숙이 고통을 즐기는 사이코패스 살인마 지순을 연기했다.

'타투'는 어린시절 말 못할 상처를 가진 비운의 타투이스트 수나(윤주희분)가 어느날 자신에게 상처를 남긴 범인 지순(송일국 분)을 손님으로 만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숨 막히게 그려낸 영화다. 오는 1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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