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MA 공항패션' 베스트 스테파니리 vs 워스트 홍수아

이지현 기자 / 입력 : 2015.12.01 17:06 / 조회 : 17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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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니 리(왼)와 홍수아/사진=스타뉴스 임성균 기자


수많은 스타들이 오는 2일 홍콩에서 열리는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MAMA) 참석을 위해 1일 인천국제공항을 찾았다.

내로라 하는 스타들의 패션은 각양각색이었다. 보는 이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옳은' 패션도 있었지만, 화들짝 놀라게 만든 '독특한' 패션도 있었다.

이른바 'MAMA 공항패션'. 패션만으로 베스트와 워스트를 뽑아봤다.

◆ 스테파니 리, 이런게 진짜 '스따~일!'

물론 몸매가 좋은 것도 있지만, 스테파니 리의 패션은 완벽했다. 길게 늘어트린 브라운 헤어스타일과 톤 다운된 비슷한 계열의 백이 조화를 이뤘다. 스웨이드 소재의 이 백은 한겨울 날씨에 제법 잘 어울렸다.

청청패션이었지만 무리수는 없었다. 옅은 색상의 청바지는 스테파니 리의 발목까지 똑 떨어지며 가장 이상적인 핏을 연출했다. 상의로는 조금 더 옅은 청남방을 택해 아주 옳은 패션이었다. 무심한 듯 걸친 롱 블랙 코트는 금장 단추가 포인트였는데 우아함이 느껴졌다. 여기에 도도할 것만 같은 스테파니 리가 밝게 웃으며 '브이'를 하니 바라만 봐도 흐뭇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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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니 리/사진=스타뉴스 임성균 기자


◆ 홍수아, 너무 화려한 패션 '과유불급'

홍수아는 도가 지나쳐도 너무 지나쳤다.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나 오늘 멋 좀 부렸어요'라고 하는 것 같다. 스타들은 티 안 나는 명품을 해도 기품이 느껴지는 경우가 많은데, 홍수아는 기품을 위해 굉장히 노력한 듯하다.

일단 새빨간 코트부터 너무 과했다. 색상 자체가 포인트 같은데 이 코트에 금장 단추까지 덕지덕지 붙었다. 게다가 이너는 시스루다. 배꼽을 훤히 드러내는 블랙 시스루 의상이 민망함을 줬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선글라스에 챙이 넓은 모자까지 액세서리도 총출동 했다. 이 뿐이랴. 명품 가방을 들었는데 의상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색상의 트윌리까지 둘둘 감았다. 마지막 NG는 영부인 느낌이 나는 그의 '품위 넘치는' 포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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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아/사진=스타뉴스 임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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