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 감독/사진=이동훈 기자 |
'타투'의 이서 감독은 "영화상 잔인한 장면과 미성년자 성폭행 장면은 범인을 강조하기 위한 장치"라고 밝혔다.
이서 감독은 1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타투'(감독 이서, 제작 (주) 다세포클럽·코리아스토리(주)) 언론시사회 및 간담회에서 "여고생 성폭행 장면을 적나라하게 보여 줘야 하는가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서 감독은 "처음에 고민했지만 한지순이라는 캐릭터의 잔혹성, 성별을 가리지 않고 잔인함을 부각 시키기 위해 장면을 넣게 됐다"고 설명했다.
'타투'는 어린시절 말 못할 상처를 가진 비운의 타투이스트 수나(윤주희분)가 어느날 자신에게 상처를 남긴 범인 지순(송일국 분)을 손님으로 만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숨막히게 그려낸 영화다. 오는 12월 10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