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김창렬, '계약 파기' 원더보이즈 3명과 이미 억대 소송中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5.12.01 15:58
  • 글자크기조절
image
김창렬 / 사진=스타뉴스


그룹 DJ DOC의 김창렬이 소속 가수였던 원더보이즈 멤버 3명을 상대로 이미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앞서 원더보이즈의 한 멤버가 김창렬에게 구타를 당하고 월급을 빼앗겼다고 주장하며 고소를 낸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재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창렬이 대표로 있는 엔터102는 올 2월 영보이 마스터원 오월 등 원더보이즈 멤버 3명을 상대로 계약파기에 따른 8억원 대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김창렬 측은 소장을 통해 "멤버들이 지난해 10월 숙소를 무단 이탈하고 전속계약 해지를 요청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며 "멤버들의 일방적인 계약 파기로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측은 본격적인 재판에 앞서 지난달 9일 한 차례 조정을 시도했으나 끝내 결렬됐다.

한편 해당 소송이 진행 중인 가운데 원더보이즈의 한 멤버는 지난 2012년 11월 서울 노원구의 한 고깃집에서 김창렬로부터 뺨을 맞았고, 월급을 빼앗겼다고 주장하며 서울동부지검에 최근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창렬은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상식적으로 내가 왜 후배를 때리고 월급을 뺏겠나"라며 이번 폭행과 월급 갈취 주장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김창렬은 "맞고소로 대응할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내비쳤다.

김창렬 측 관계자 역시 이날 "우리도 원더보이즈 멤버에 의한 피소 사실을 기사를 보고 알았다"라며 "김창렬은 그 후배를 폭행한 적도, 월급을 가로챈 적도 없다"고 전했다.

원더보이즈는 지난 2012년 '문을 여시오'로 데뷔한 4인조 남자 아이돌 그룹이다. 데뷔 당시 김창렬이 프로듀싱한 그룹으로 주목을 받았다.
기자 프로필
윤성열 | bogo109@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 유닛에서 방송기자로 활동 중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