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네이마르-호날두, 2015 FIFA 발롱도르 최종 후보 3인 선정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5.12.01 08:48 / 조회 : 3351
  • 글자크기조절
image
FIFA가 메시, 호날두, 네이마르 3명을 2015 발롱도르 최종 후보자로 발표했다./사진=FIFA 홈페이지


리오넬 메시(28), 네이마르 다 실바(23, 이상 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 레알 마드리드)가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 최종 후보 3인에 이름을 올렸다.

FIFA는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5 FIFA 발롱도르(Ballon d'Or) 최종후보 3인으로 메시, 네이마르, 호날두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FIFA 발롱도르(Ballon d'Or)는 FIFA의 '올해의 선수상'과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 풋볼이 제정한 '발롱도르'가 지난 2010년 하나로 통합돼 만들어진 상이다. 전세계 각국 대표팀 감독과 주장, 기자단의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2014~2015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43골 18도움을 올리며 팀을 우승으로 이끈 메시는 수상 0순위로 꼽힌다. 또한 지난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우승 등 트레블을 달성했다. 메시는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회 연속 발롱도르를 수상했지만 2013년과 2014년에는 호날두에게 발롱도르를 내줬다. 3년 만에 통산 5번째 수상에 도전한다.

호날두는 3년 연속 수상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리그 48골로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2008년에도 발롱도르를 수상했던 호날두가 이번에 수상하게 된다면 메시(4회)와 균형을 맞추게 된다.

메시와 함께 팀 우승에 기여한 네이마르는 생애 처음으로 발롱도르 최종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바르셀로나에서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MSN 트리오'를 결성해 막강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네이마르는 올 시즌 리그 14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고의 감독 후보에는 펩 과르디올라(바이에른 뮌헨), 루이스 엔리케(바르셀로나), 호르헤 삼파올리(칠레 대표팀) 감독 3명이 선정됐다.

여자 선수 부문 발롱도르 최종 후보로는 카릴 로이드(휴스턴 대시), 미야마 아야(오카야마 유노고 벨레), 셀리아 사시치(FFC 프랑크프루트)가 선정됐다.

각 부문 수상자는 내년 1월11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