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변요한vs박혁권, 삼한제일검 놓고 붙었다(종합)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5.11.30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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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영상 캡처


'육룡이 나르샤'에서 변요한과 박혁권이 또다시 맞붙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는 위기에 처한 길태미(박혁권 분)와 홍인방(전노민 분), 이인겸(최종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방원(유아인 분)은 정도전(김명민 분)에 "해동갑족 전원이 연명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정도전은 "그래, 홍인방. 이제 끝이다"라며 "방원아, 내 이번엔 한 수 배웠구나"라고 칭찬했다. 앞서 이방원은 화약통으로 기지를 발휘해 해동갑족에 홍인방에 대한 탄핵 상소를 얻는 데 성공했다.

최영(전국환 분)은 해동갑족의 연명서를 가지고 교지를 받는 데 성공했다. 최영은 "전하의 교지를 받았네. 이성계 장군(천호진 분)에게 알리게. 난 순군부로 가 추포령을 내리겠네"라고 말했다. 하지만 홍인방이 한발 먼저 나서 "이성계가 역모를 꾸몄다. 순군부를 전원 무장시키거라. 이성계의 집에 갈 것이다"라며 순군부를 이끌고 이성계의 집에 갔다.

그때는 이미 이성계의 가별초가 길태미의 집을 친 후였다. 홍인방은 길태미를 구할 생각도 못 할 만큼 궁지에 빠졌다. 이성계 무리는 길태미를 찾으려 집안을 샅샅이 뒤졌지만 길태미는 벌써 자취를 감췄다.


홍인방은 이성계의 집에서 궁으로 가려고 했지만 최영과 맞닥뜨렸다. 홍인방은 거짓말로 위기를 빠져나가려고 했지만 그는 결국 순군부에 잡혀 들어가고 말았다.

이때 길태미는 순군부에 끌려가는 홍인방의 앞에 나타나 "꼴이 그게 뭐야"라고 말했다. 길태미는 자신과 싸우려는 순군부를 향해 "넌 알잖아? 지금 내가 칼을 뽑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부하들 다 죽이고 싶어?"라고 협박했다. 이에 순군부는 다 도망갔다.

이성계는 이인겸도 찾아갔다. 이인겸은 "내가 조반의 땅을 빼앗았소? 모두 홍인방, 길태미 그 작자들의 짓이오"라고 해명했다. 이성계는 "그 홍인방과 길태미를 키운 죄가 있다"며 "그들을 시켜 그동안 빼앗은 백성들의 땅문서요"라고 밝혔다. 이성계는 "가택 연금하라"라고 명했다.

홍인방은 결국 붙잡혔다. 홍인방의 수하는 홍인방을 목격하고 "홍인방 역적 놈이 여기있습니다"라고 외쳤다. 홍인방은 배로 도망치려 했지만 미리 배에 타 있었던 이방원이 "어딜 그리 급하게 가십니까. 스승님"이라며 "제가 말하지 않았습니까. 이 길에서 당신을 만날 것이고 방벌할 것이라고요"라고 말했다.

길태미도 궁지에 몰렸다. 앞서 연희(정유미 분)는 정도전에게 "길태미가 비연각으로 올 것이다"라고 알렸다. 길태미를 잡아 업적을 쌓으려던 이들 덕분에 일이 꼬였다. 병력이 충분히 모이지 않은 탓에 모든 이들이 길태미에 죽임을 당했다.

길태미는 더욱 위풍당당해져 마을을 휘젓고 다녀 백성들을 두려움에 떨게 했다. 이때 이방지(변요한 분)가 "어이, 이인겸 따까리"라고 소리쳤다. 길태미는 "설마 나한테 한 건 아니겠지?"라고 의아해했다.

이에 이방지는 "일생을 이인겸 밑만 닦고 산 건 사실이잖아"라며 "그냥 그렇게 가면 안 되지"라며 "삼한제일검 칭호는 여기 놓고 떠나거라. 길태미"라고 선전포고했다. 길태미 역시 "네놈을 살려두고 떠날 순 없지"라고 말하며 두 사람의 칼이 맞붙었다.

과거 한 차례 합을 겨뤘지만 승부를 내지 못한 두 사람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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