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싸이 "해외활동? 불러주시면 갈 것"(일문일답②)

이다겸 기자 / 입력 : 2015.11.30 15:43 / 조회 :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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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동훈 기자


(일문일답①)에 이어서

- 원래 6집 낼 때 파트1으로 냈는데 왜 파트2를 건너뛰고 7집으로 바로 갔는지 궁금하다.

▶ 사실 강남이 그렇게 될 줄 몰랐고, 파트1 직후에 파트2 내려고 했는데 시간이 파트2로 이어가기에 3년 5개월은 너무 길다는 생각을 했다. 스스로도 강남스타일이 들어있는 곡에 대해서 좀 환기를 하고 싶었다. 또 활동기간이 오래 됐는데 정규가 6장 밖에 없으면 저의 자숙기간이 티가 나지 않을까 생각했다. '럭키 7'이지 않나. 겸사겸사 이러한 이유들로 건너뛰게 됐다.

- '강남스타일' 이전에는 마이너 감성. 지금은 메이저 느낌이 강하다. 이전의 싸이와 지금의 싸이가 어떤 점이 달라졌나.

▶ 제가 B급이다 제가 마이너 감성을 지향했다는 것은 제가 의도한 바는 없었다. 대중분들이 브랜드를 그렇게 굳혀주시면 저희들은 그렇게 사는거니까. 그런데 생각해보면 어떤 음악하는 사람이 B급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나. '새' 때부터 제가 생각하는 A급이었고 최고의 퀄리티였다. 저는 A급이라고 했지만 B급이라고 했고, 저는 메이저라고 했지만 많은 분들이 마이너라고 하신 것이다.

- 지난 시간에 대한 고민들을 많이 하신 거 같다. 데뷔 때부터 활동했던 시간을 생각해보면 어떤 점이 많이 변했나 혹은 나아졌나.

▶ 가장 큰 차이는 해외에서도 선글라스를 끼면 많은 분들이 알아보신다는 점이다. 그래서 해외에서 항상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다닌다. 제가 예전에 '아버지'란 노래를 부를 때는 제 아버지에게 들려드렸는데 지금은 제가 아버지가 됐다. 저는 잘된 적도 혼난 적도 많았다. 한 사람의 인생에 이렇게 변화가 많은 사람도 없을 것이다. 훈련을 2번 받은 자라 마돈나와 춤을 추는 것이 확률상으로 적지 않나.

-이번 앨범의 음악적인 스타일과 이번 앨범을 통해 이루고 싶은 점이나 바라고 싶은 점 목표가 궁금하다.

▶ 제 음반은 매번 그렇듯이 여러개의 장르를 넣으려고 한다. 좋게 말하면 백화점 나쁘게 말하면 잡탕. 댄스 음악이 기본이 되겠고 거기에 EDM 트랩 힙합 펑크 미디엄템포도 있다. 가사적으로는 이번에도 여전히 희노애락. 사랑 노래 외에 다른 것도 작사적으로 건들여보고 싶다.

목표라면 대한민국 주부의 마음으로 정성스럽게 준비했으니 편식 없이 골고루 섭취를 해주셨으면 좋겠다.

-6집 때는 해외 프로모션은 전혀 생각을 하지 않으셨다. 젠틀맨 때는 해외 프로모션 따로 진행했다. 어떻게 활동하는 건지.

▶ 국내 팬들 많이 만나서 신곡 많이 들려드릴 예정이고 방송도 방송이지만 공연을 할 때 저도 좋고 보시는 분들도 좋아하시는 것 같아서 직접 찾아뵙는 무대를 많이 기획을 하고 있다. 해외는 불러주시면 가겠다. 빌보드 진입은 솔직히 택도 없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많은 분들이 바쁘신 와중에 와 주셔서 제 이야기에 귀를 귀울여주시고 제 이야기를 궁금해 해주신다는 것 자체가 관심 의 반증이지 않겠나. 저는 무관심도 질타도 받아봤기 때문에 이런 관심이 감사하다. 어떤 팬분이 오래된 음반이 아니라 숙성된 음반이라고 하시더라. 한 곡 듣기가 아닌 전곡 듣기를 해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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