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5', 뛰어난 실력에 독특 이력까지..벌써 '관심폭발'(종합)

이다겸 기자 / 입력 : 2015.11.29 19:49 / 조회 : 1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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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K팝스타' 캡처


'K팝스타5'에 뛰어난 실력과 독특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참가자들이 등장하며 기대를 모았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5'(이하 'K팝스타5')에서는 본선 1라운드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실력도 개성도 다양한 참가자들이 출연해 심사위원과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먼저 무대에 등장한 19세 소녀 손지연은 출연 계기를 묻는 질문에 "중학교 때 왕따를 좀 심하게 당해서 그때부터 굉장히 소심해졌다"라며 "저 같은 아이들이 있을텐데 그 아이들을 치유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이소라의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를 선곡한 손지연은 매력적인 보이스로 노래를 이어갔다. 그의 호소력 짙은 감성이 돋보이는 무대였다. 손지연은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심사위원 박진영과 양현석에게 불합격을 받았지만, 유희열의 와일드 카드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15세 소녀 유제이는 아리아나 그란데의 'Almost is never enough'를 선곡했고, 심사위원들은 그의 무대에 눈을 떼지 못했다. 박진영은 "매력적이고 부드러운 저음을 갖고 있다"라며 "고음도 폭발적"이라고 칭찬하며 합격을 줬다. 이어 양현석과 유희열 역시 합격을 줬다.

보이시한 매력을 가진 17세 여고생 김인혜 역시 남다른 음색으로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유희열과 양현석은 김인혜에 대해 "톤이 너무 매력적"이라며 합격 버튼을 눌렀다. 하지만 박진영은 "너무 안정되게 불러서 사람 냄새가 안 났다고 할까? 노래는 잘하는데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다"고 불합격을 줬다.

그런가 하면 특이한 이력을 가진 참가자들도 있었다.

24세 여성 참가자 이휴림은 "심사위원분들이 아는 가수가 제 동생"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휴림이 "이하이"라고 동생의 이름을 밝히자 심사위원들은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휴림은 윤미래(T)의 'Good Bye Sadness, Hello Happiness'를 선곡해 안정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이휴림은 양현석과 유희열을 합격을 받아 해당 라운드를 통과했다.

2년 전에 'K팝스타3'에 출연해 어린 나이에도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던 브로디 역시 훌쩍 자란 모습으로 나타나 심사위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브로디는 유쾌한 분위기의 노래를 선곡해 퍼포먼스까지 더하며 신나는 무대를 꾸몄지만, 심사위원들은 노래를 중단시켰다.

박진영은 "저는 2년 전이 더 나았던 것 같다"며 "발성과 발음이 좋지 않다. 당황스럽다"는 평가를 내리며 불합격을 줬다. 하지만 양현석은 "긴장을 많이 해서 실력 발휘를 못한 것 같다"고 합격을 줬다. 마지막으로 마이크를 잡은 유희열은 "무대를 보면서 애틋한 마음이 들었다. 예전보다 많이 성장했다"고 합격 버튼을 눌렀다.

뛰어난 실력을 가진 참가자들이 속속히 등장해 눈길을 끄는 가운데 다음에는 또 어떤 참가자가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는 매력적인 목소리를 선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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