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유한준, 4년 60억원에 고향 팀 'KT행'.. '계약금 36억'

김우종 기자 / 입력 : 2015.11.2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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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준. /사진=OSEN





넥센에서 올 한 해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던 'FA 외야수' 유한준(34)이 KT 유니폼을 입는다.


kt wiz 프로야구단은 29일 "유한준과 FA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조건은 계약기간 4년 총액 60억으로 계약금 36억, 연봉 6억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유한준은 KT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고향인 수원을 연고지로 하는 kt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싶었다. kt wiz 구단 이미지나 홈 구장이 맘에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생구단이라 고참으로서 어린 선수들을 잘 이끌고, 수원 팬들에게 더 큰 재미와 즐거움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울러 "또 지금의 나를 있게 해 준 넥센 구단과 팬들에게 죄송하고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 소속 구단 및 팬들에게 인사했다.

유한준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유신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지난 2000년 현대에 2차 3라운드 20순위로 입단한 뒤 2005년 1군 무대에 데뷔했다. 2005년에는 18경기 출전에 그치며 타율 0.192를 기록했다.

이어 2006년부터 올 시즌까지 현대(2006~2007)와 넥센(2010~2015) 소속으로 뛰었다. 특히, 지난 시즌 유한준은 생애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139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6푼2리, 23홈런 116타점, 188안타를 기록하며 최다안타 부문 1위, 타율 부문 2위에 각각 이름을 올린 것.

결국 지난 28일 원 소속팀인 넥센과 FA 협상이 결렬된 이후 FA 시장으로 나왔고, 고향 팀인 KT 위즈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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