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행' 윤길현 "투수진 전력 강화에 힘 보태겠다"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5.11.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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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와 FA 계약을 체결한 윤길현. /사진=뉴스1





SK 와이번스에서 프리에이전트(FA)로 풀린 윤길현이 롯데 자이언츠와 4년 총액 38억 원(계약금 18억 원, 연봉 5억 원)의 조건으로 FA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와 FA 계약을 맺은 윤길현은 롯데 구단을 통해 "14년간 몸 담았던 SK를 떠나는 결정이 쉽지 않았다. 그동안 보살펴주신 구단 관계자 및 SK팬 여러분들의 응원은 가슴 깊이 간직하겠다. 조원우 감독님이 새로 부임하신 롯데에 합류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정대현, 송승준 선배를 비롯한 팀 동료들과 함께 롯데의 투수진 전력 강화에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02년 SK에 지명된 윤길현은 14년간 495게임에 출전해 34승 27패 78홀드 28세이브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했으며, SK의 핵심 불펜으로 활약했다.

롯데는 윤길현의 합류로 불펜 강화를 통한 팀 전력 보강에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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