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최종예선 출격' 윤덕여호, 북한-일본과 1~2차전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5.11.2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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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국가대표팀이 2016년 2월 29일부터 3월 9일까지 열리는 2016 리우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북한, 일본을 상대로 각각 1, 2차전을 치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최종예선 시작부터 힘겨운 승부를 펼치게 됐다. 1, 2차전 상대가 북한과 일본으로 결정됐다.


일본 닛칸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28일 "일본 축구협회가 2016년 2월 29일부터 3월 9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리우 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일정을 확정 및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한국을 비롯해 북한, 일본, 중국, 호주, 베트남 등 총 6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리그전으로 진행되며, 1, 2위를 차지한 팀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참가 티켓을 획득하게 된다.

일본 축구협회가 발표한 일정에 따르면 한국은 2월 29일 나가이 경기장서 북한과 예선 1차전을 치른다. 만만치 않은 상대다. 한국은 북한을 상대로 지난 25년간 총 16차례 맞대결을 펼쳤는데, 1승 1무 14패로 상대전적에서 크게 밀리고 있다. 말 그대로 북한은 한국의 '천적'인 셈이었다.


두 번째 상대인 일본 역시 쉽지 않은 상대다. 한국은 3월 2일 일본과 맞대결을 펼치는데, 일본은 지난 6월 캐나다서 열린 여자월드컵에서 미국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할 만큼 강한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북한과 일본을 상대로 1, 2차전을 치르는 한국은 이후 호주(3월 4일), 중국(3월 7일), 베트남(3월 9일)을 상대로 예선 경기를 치른다. 일정만 놓고 보면 결코 올림픽 티켓 획득이 쉽다고는 볼 수 없다. 하지만 북한과 일본을 상대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만 있다면, 충분히 올림픽 진출을 노려볼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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