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 류혜영♥안재홍, 김성균♥도희 잇는 반전 커플 되나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5.11.28 10:02 / 조회 : 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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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응답하라 1988' 영상 캡처


'응팔' 속 류혜영과 고경표의 러브라인이 예상되는 가운데 류혜영과 안재홍이 반전 커플로 등극할 수 있을까.

지난 2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이하 '응팔') 7회에서는 선우(고경표 분)의 고백을 거절하는 성보라(류혜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성보라는 선우가 "누나 좋아한다"고 고백하자 "남자친구 있다"는 말로 거절했다.

이에 성보라의 남자친구가 김정봉(안재홍 분)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 늘 짜증과 화가 많은 성보라는 김정봉 앞에서 나긋나긋한 모습을 보인 적 있었다. 성보라는 과외 도중 자신에게 주스를 가져다주는 김정봉에게 "고마워, 오빠"라고 말했다.

김정봉 역시 늘 우표나 큐브에 몰두해있는 캐릭터이지만 성보라에게는 호의를 베푸는 의외의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도 성보라는 김정봉의 제안으로 이뤄진 마니또 게임에 참여했다. 성보라는 김정봉이 마니또 게임을 위해 자신을 부른 것을 알고 크게 화를 냈다. 하지만 성보라는 김정봉을 계속 구박하면서도 마니또 게임에 끝까지 참여했다.

성보라의 불같은 성격과 어울리지 않는 행동은 성보라와 김정봉의 커플설에 더욱 힘을 실었다.

앞서 tvN '응답하라 1994' 당시에도 조윤진(도희 분)과 삼천포(김성균 분)의 결혼을 예상을 하는 이는 거의 없었다. 오히려 조윤진과 해태(손호준 분)의 러브라인이 기대감을 줬다. '응답하라 1994'는 이런 예상을 보기 좋게 깨고 조윤진과 삼천포 커플을 선보였다.

성보라와 김정봉이 조윤진 삼천포 커플에 이어 또 한번 반전을 선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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