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팔''짝사랑 실패' 혜리, 류준열·박보검 남았다(종합)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5.11.2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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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응답하라 1988' 영상 캡처


'응팔' 혜리가 고경표를 향한 짝사랑에 실패했다. 하지만 혜리에겐 류준열과 박보검이 있었다.

2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88'(극본 이우정, 연출 신원호)(이하 '응팔') 7회에서는 성덕선(혜리 분)에 대한 마음을 점점 드러내는 김정환(류준열 분)과 택(박보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선우(고경표 분)는 오랫동안 짝사랑했던 성보라(류혜영 분)에 고백했다. 성보라는 "남자친구가 있다"고 거절했다.

성보라는 "저 신경 쓰여요?"라고 묻는 선우에 "내가 널 왜 신경 써"라고 화를 냈지만 고백 이후 선우를 신경 쓰기 시작했다.

성보라는 마니또 게임에서 만난 선우를 신경 썼다. 선우를 짝사랑했던 성덕선은 이를 보고 "재수 없다"고 입을 삐쭉였다.


성덕선은 선우의 마니또 쪽지를 봤고 거기에는 선우가 짝사랑하는 성보라의 이름이 적혀있었다. 선우를 좋아하던 성덕선은 "너 진짜 재수 없어"라고 소리쳤다.

선우가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슬퍼하던 성덕선이지만 그녀를 좋아하는 두 남자 김정환과 택이 있었다.

김정환은 성덕선에 대한 마음이 깊어져갔다. 김정환은 자신이 무슨 책을 보는지 확인하려는 성덕선과 몸싸움을 벌였지만 성덕선이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 모습에 눈을 떼지 못했다. 성덕선이 "택이가 내 마니또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하자 씁쓸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또 김정환은 성덕선과 함께 학교에 가기 위해 대문 앞에서 기다렸지만 기다리지 않은 척 신발끈 묶는 척했다. 성덕선이 "왜 아직 안 갔느냐"고 묻자 "늦잠 잤다"라는 거짓말을 했다.

김정환의 마음은 성덕선이 아닌 성덕선의 친구들이 먼저 알게 됐다. 성덕선은 친구들이 김정환을 불러서 같이 놀자고 하자 "욕이나 안 먹으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성덕선은 친구들의 계속된 요청에 김정환에 전화를 걸었다. 성덕선은 햄버거 집에 찾아온 김정환을 향해 "야, 너 뭐야"라고 놀라워했다.

김정환은 "오라며"라고 시큰둥하게 답했다. 이후 김정환은 성덕선이 이것저것을 시키려 하자 "넌 자제력이 없어. 버거랑 콜라만 먹어"라고 면박을 줬다.

성덕선의 친구들은 이미 김정환이 성덕선을 좋아한다고 확신했다. 성덕선의 친구들은 성덕선의 전화 한 통에 달려온 김정환의 마음을 금방 눈치챘다.

눈치 빠른 친구들과 달리 성덕선은 김정환의 행동을 엉뚱하게 해석했다. 성덕선은 김정환에 "너 내 마니또지? 네가 마니또가 아니면 강남까지 왜 왔겠어"라고 말했다.

김정환은 "난 마니또 아니야. 내 마니또 택이야. 집에 가서 쪽지 보여줘?"라고 응수했다. 김정환은 "그럼 너 왜 왔어?"라고 물음에 "이 머리로 잘 생각해봐. 내가 왜 왔는지"라고 말하며 성덕선의 볼을 감싸 쥐었다.

이날 방송에서 택은 뒤늦게 자신의 마니또가 성덕선임을 깨달았다. 이에 택은 성덕선에 "갖고 싶은 거 다 사주겠다"고 말했다. 택은 "분홍색 장갑이 갖고 싶다"는 성덕선의 말에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앞서 성덕선에 영화 데이트를 신청했던 택은 한 번 더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김정환과 택이 성덕선에 대한 마음을 조금씩 드러내는 가운데 성덕선의 마음이 누구에게 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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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연예국 가요방송뉴미디어유닛 소속 임주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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