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불가' 유승준 주연 '침묵의 파이터', 국내서 IPTV로 본다

이지현 기자 / 입력 : 2015.11.27 17:34 / 조회 : 1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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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침묵의 파이터' 포스터


유승준 주연의 영화 '침묵의 파이터'(감독 리 아오)가 12월 3일 개봉을 확정했다.


27일 수입 배급사 (주)케이알씨지에 따르면 '침묵의 파이터'는 다음 달 3일 IPTV용으로 개봉해 국내 팬들을 만난다. '침묵의 파이터'는 지난 2013년 중국에서 개봉된 영화다. 판권을 가지고 있는 수입 배급사 측이 IPTV용으로 국내에서 선보이는 것.

'침묵의 파이터'는 훈훈한 두 부자의 유쾌한 여행 이야기를 다룬다. 청랑(유승준 분)은 격투기 경기 도중 옛 연인 허란이 갑자기 데리고 나타난 아이 란란을 돌봐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란란은 그를 아빠로 인정하지 않으면서 순탄치 않은 생활을 시작하고 이후 벌어지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침묵의 파이터'에서 유승준은 유머러스한 연기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유승준은 국내에 들어올 수 없는 상황. 때문에 공식적인 행사는 그 어떤 것도 진행되지 않는다. 과연 국내 팬들이 유승준의 '침묵의 파이터'를 어떤 시선으로 지켜볼지, 대중의 반응에 이목이 쏠린다.

한편 유승준은 1997년 가수로 데뷔해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군입대를 하지 않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법무부는 병무청의 요청대로 유승준에 입국금지 조치를 내렸고, 유승준은 2003년 장인 사망으로 일시적 입국이 허용된 후 한국땅을 밟지 못했다. 그는 이후 중국에서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액션 배우로 활약 중이다.


유승준은 이달 초 법무법인을 통해 서울행정법원에 재외동포들에게 발급되는 F-4비자를 허용해달라는 소장을 접수했다. 유승준은 지난 9월 LA총영사관에 대한민국 입국 비자를 신청했다가 거부되자 법원에 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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