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즉전감 보다는 가능성 높은 선수 택했다"

한동훈 기자 / 입력 : 2015.11.27 13:10 / 조회 : 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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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양상문 감독. /사진=LG트윈스 제공






"LG는 이번 드래프트에서 젊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를 선택하는 전략을 세웠다."

LG 트윈스가 27일 열린 KBO 2차 드래프트서 투수 김태형(넥센), 내야수 윤대영(NC), 포수 윤여운(kt)를 지명했다. 외야수 이진영과 윤정우, 내야수 나성용, 투수 김선규, 김웅이 타 팀의 지명을 받았다. LG는 즉시 전력감 보다는 미래를 택했다고 설명했다.

LG 구단 측은 "2차 드래프트는 당장 활용 가능한 선수를 선택하느냐, 미래를 보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선수를 선택하느냐의 문제다. 올해 2차 드래프트에 나온 선수 중에는 좋은 즉시 전력감이 많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젊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를 선택하는 전략을 세웠다"고 밝혔다.

먼저 김태형은 140kkm/h 중반의 빠른 공을 던지는 우완 정통파 투수로 내년 공익근무 예정이다. LG는 "2~3년 후에는 팀의 주축투수로 키울만 하다"고 평가했다.


윤대영은 키 185cm에 몸무게 96km로 체격조건이 뛰어난 우타 1루수다. LG가 이번에 잃은 나성용과 비슷한 툴을 가졌다. 장타력이 좋고 경찰청 입대가 예정돼 있다. 역시 "군 복무 이후 우타거포로 팀에 도움을 줄 것"이라 LG는 기대했다.

윤여운에 대해서는 "즉시 전력감으로 내년 시즌에 당장 유강남과 최경철의 백업으로 활용 가능하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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