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골AS 손흥민', 토트넘 카라바흐 꺾고 32강 진출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5.11.27 09:08 / 조회 :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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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AFPBBNews=뉴스1


토트넘 손흥민(23)이 도움을 기록하며 팀을 유로파리그 32강으로 이끌었다.

토트넘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아그담의 토피크 바흐라모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라바흐 FK와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5차전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결승골을 어시스트 하는 등 78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토트넘은 케인을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했다. 손흥민, 에릭센, 알리가 그 뒤를 받쳤다. 중원은 메이슨과 다이어가 분담했고 수비는 데이비스, 베르통헨, 알데르베이렐드, 트리피어가 맡았다. 골문은 요리스가 지켰다.

양 팀은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손흥민은 후반 19분 득점 기회를 잡았다. 에릭센의 크로스를 상대 수비수가 잘못 걷어내 공이 손흥민 앞에 떨어졌다. 손흥민은 바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오른쪽 골대를 강타하고 말았다.

몇 번의 결정적인 기회를 놓친 토트넘은 후반 32분 드디어 골을 기록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에릭센이 올린 크로스를 손흥민이 헤딩으로 케인에게 연결했다. 케인이 골키퍼 정면에서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카라바흐 골문을 갈랐다. 이로써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2호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도움을 올린 직후 후반 33분 클린튼 은지와 교체됐다.

한편 이날 승리로 3승 1무 1패 승점 10점을 기록한 토트넘은 남은 1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32강 진출이 확정됐다. 승점 7점으로 RSC 안더레흐트가 2위, 승점 6점인 AS 모나코가 3위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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