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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TV]'해투3' 소진, 포기 없는 노력..걸스데이의 성공

임주현 기자 / 입력 : 2015.11.27 06:25 / 조회 : 2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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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 영상 캡처


걸스데이 멤버 소진이 포기 없는 노력으로 성공을 이뤄냈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서는 배우 이계인과 윤소희, 가수 김흥국, 솔비, 걸스데이 소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소진은 걸스데이로 데뷔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 이날 방송에서 소진은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서울에 올라왔고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며 관련 비용을 충당했다고 밝혔다.

소진은 빵집, 호프집 아르바이트는 물론 텔레마케팅도 경험했다. 소진은 MC 조세호와 텔레마케팅 아르바이트했던 시절을 재연했다.

그녀는 "양말에 스티커 붙이는 아르바이트가 제일 힘들었다. 속도가 있다. 양말이 지나가면 스티커를 빨리 떼야 한다"며 "하루 종일 다섯 시간, 일곱 시간 쳐다보니까 현기증이 나서 기절했다"고 털어놨다.

소진은 당시 한 기획사의 오디션에 합격했지만 이는 사기였다. 소진은 "기획사에서 오디션을 봐서 됐다"며 "200만 원 내면 가수가 되는 거라고 했다. 트레이닝 비용이라고 했다. 알고 보니 사기였다. 돈만 받고 도망가셨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소진은 포기하지 않았고 5년의 준비 시간 끝에 걸스데이로 데뷔했다. "지금 하라고 하면 모르겠다"는 말하는 소진의 모습에서 그녀가 그동안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냈는지 알 수 있었다.

이날 소진이 어려웠던 과거만 이야기한 건 아니었다. 그녀는 동안 셀카를 찍는 비법을 공개하고 걸스데이 멤버들과 세대 차이가 있음을 솔직하게 밝혀 폭소를 유발했다.

소진은 "멤버들이 가끔 언니가 아닌 엄마라고 부른다"며 "멤버들과 처음 본 연예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초등학교 때 조춘 아저씨가 오셨다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방역차 따라다니느라 데였던 적도 있었다"고 말하는가 하면 "머리에 이 있었을 때 산 것 아니냐"라는 물음에 "이 있었다"고 답하며 큰 웃음을 줬다.

소진은 어렵사리 걸스데이로 데뷔했지만, 처음부터 인기를 끌지는 못했다. 소진이 속한 지난 2010년 1집 미니앨범 'Girl's Day Party #1'의 타이틀곡 '갸우뚱'으로 활동하며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으나 이렇다 할 성과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걸스데이는 데뷔 전 소진이 그랬듯 포기하지 않았다. 걸스데이는 '반짝반짝'을 시작으로 '기대해', '여자대통령', 'Something' 등 걸스데이만의 색이 담긴 노래들을 연달아 내며 큰 사랑을 받게 됐다.

오랜 준비 끝에 가수 데뷔라는 꿈을 이룬 소진의 모습을 통해 걸스데이의 성공을 더욱 값지게 다가왔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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