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또 웃을까..청룡영화상 오늘(26일) 시상식

이지현 기자 / 입력 : 2015.11.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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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국제시장' '베테랑' '사도' '극비수사' '암살' 포스터


영화 '국제시장'이 올해 대종상 트로피를 싹쓸이한 가운데 청룡상에서는 어떤 작품들이 수상의 기쁨을 맛볼지 오늘(26일) 그 결과가 밝혀진다.

26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제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린다. 이번 시상식의 진행은 김혜수 유준상이 맡는다.


지난 20일 열린 대종상 시상식에서는 '국제시장'이 총 10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독주를 펼쳤다. 이번 청룡상에서 '국제시장'이 또 한번 웃을지, 아니면 다른 작품들과 박빙의 승부를 벌이게 될지 주목된다.

최우수 작품상에서는 각각 1000만 관객을 동원한 '국제시장'(윤제균), '암살'(최동훈), '베테랑'(류승완)을 비롯해 '극비수사'(곽경택), '사도'(이준익)가 노미네이트 됐다. 감독상 역시 해당 작품의 감독들이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사도'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송강호, 유아인 그리고 1000만 배우 황정민이 '베테랑'으로 후보가 됐다. '암살' 이정재와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의 정재영 역시 노미네이트 됐다. 앞서 황정민은 대종상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황정민이 청룡상에서도 수상할 지 주목된다.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대종상에서 수상한 '암살' 전지현이 역시 후보에 올랐고, '차이나타운' 김혜수,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이정현, '무뢰한' 전도연, '뷰티 인사이드' 한효주가 노미네이트 됐다.

이 밖에도 남우조연상 후보로는 배성우('오피스'), 오달수('국제시장'), 유해진('베테랑'), 이경영('소수의견'), 조진웅('암살')이 맞붙는다. 한국영화에 없어선 안될 감초들의 경쟁이 이목을 끈다. 라미란('국제시장'), 문정희('카트'), 장영남('극비수사'), 전혜진('사도'), 진경('베테랑')은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라 경쟁한다.

신인남우상에는 '스물' 강하늘, '악의 연대기' 박서준, '강남 1970' 이민호 그리고 '소셜포비아' 변요한, '거인' 최우식이 노미네이트 됐다. 신인여우상은 '마돈나' 권소현, '강남 1970' 설현,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박소담, '스물' 이유비, '간신' 이유영이 트로피를 두고 경쟁을 벌인다.

신인감독상 후보에는 김성제('소수의견'), 김태용('거인'), 이병헌('스물'), 한준희('차이나타운'), 홍석재('소셜포비아') 감독이 노미네이트 됐다. 앞서 대종상에서 '뷰티 인사이드'의 백감독이 신인감독상에 호명되자 대리수상에 나섰던 이병헌 감독이 이번에는 수상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대종상 10관왕에 오른 '국제시장'이 또 다시 활짝 웃을 수 있을까. '사도' '암살' '베테랑' 등 '국제시장'만큼이나 막강한 작품들이 후보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한 해를 정리하는 청룡상 시상식 결과가 주목된다. 청룡상은 오후 8시 45분 SBS에서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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