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준형&헤이즈 (인터뷰①)

박한빛누리 기자 / 입력 : 2015.11.25 16:34 / 조회 : 7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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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용준형과 헤이즈의 커플화보 /사진제공=더스타


힙합신에서 가장 뜨거운 두 사람. 그리고 스포츠 브랜드 엄브로(UMBRO)가 만났다. 왜 두 사람일까? 답은 간단했다. 스포티한 룩의 화보 콘셉트에 가장 어울리는 아티스트를 찾아야 했다. 요즘 핫한 힙합 뮤지션들이 생각났다. 그리고 재미있고 이색적인 조합을 만들어보고자 했다. 아이돌 중에서도 전곡 프로듀싱에 패션 센스까지 갖춘 비스트의 용준형, 그리고 '언프리티 랩스타2'에서 음악성과 비주얼로 화제를 모은 헤이즈. 두 사람이 떠올랐다. 그렇게 패션매거진 더스타가 주선한 생뚱맞은 만남이 이루어졌다.

▶ 두 사람, 초면이죠?

- 헤이즈 : 영광이죠. 제가 표현이 서툴러서 촬영할 때 말을 많이 못 했어요. 너무 팬이에요. 저는 이동할 때마다 비스트 노래를 듣거든요. 특히 ‘비가 오는 날엔’은 노래방에서도 불러요.

- 용준형 : 저는 '언프리티 랩스타2'에서 디스전을 펼치는 방송을 봤어요. ‘와, 정말 세구나’ 생각했어요. 그런데 또 인터뷰하는 모습을 보니 사투리가 섞인 순한 모습이어서 반전 매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 헤이즈 : 용준형 씨는 제가 생각하는 완전체의 모습이에요. 실제로 만나뵀는데 얼굴이 무척 작으시네요. 그리고 생각보다 과묵하셔서 놀랬어요.

- 용준형 : 말을 많이 하면 깰까 봐 일부러 안 했어요. 그리고 멀리서 매니저가 경계하는 눈빛이 느껴져서 더 조심했지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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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용준형과 헤이즈 커플화보 /사진제공=더스타


▶ 문득 두 사람이 한 번쯤은 같이 작업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 헤이즈 : 저는 꼭 해보고 싶어요. 제 친구들은 제가 용준형씨가 만든 음악을 좋아한다는 걸 다 알아요. 비스트는 아이돌이 아니에요. 음악성이 짙어요. 가사도 직접 쓰시잖아요. 물론 그게 당연한거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 용준형 : 오늘 칭찬을 많이 듣고 가네요.(웃음)

▶ 오늘 화보 콘셉트가 ‘HEART & SOUL’예요. 두 사람의 심장을 뛰게 하는 게 있을까요?

- 용준형 : 음악과 관련해 자극을 받을 때. 좋은 영화를 본다던가, 정말 멋진 사람을 만나도 자극을 받아요. 내가 멋있는 사람이 되려면 멋진 음악을 만들어야 하니까요.

- 헤이즈 : 저는 어둡고 흐린 날씨. 빗소리를 들으면서 음악 듣는 걸 정말 좋아해요. 그때 심장이 뛰면서 감정이 벅차오르는 것 같아요.

▶ 이제 올해도 막바지에요. 올해 안에 이루고 싶은 게 있나요?

- 용준형 : 올해를 마지막으로 안 좋았던 기억과 악재, 먹구름들이 깨끗하게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 헤이즈 : 가족들에게 잘하고 싶어요. 제가 음악으로 경제적인 수익을 얻었을 때 부모님께 비싼 선물을 해드리고 싶어요. 두 분이 정말 소박하시거든요. 소위 말해 명품을 한번 해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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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용준형과 헤이즈의 커플화보 /사진제공=더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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