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측 "스튜어트와의 재계약, 적극적으로 추진 중"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5.11.25 14:57 / 조회 : 2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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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크 스튜어트(29, NC 다이노스). /사진=뉴스1






'마산 예수' 재크 스튜어트(29)의 모습을 다음 시즌에도 볼 수 있을까. NC 다이노스가 외국인 선수 스튜어트와의 재계약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NC 관계자는 25일 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스튜어트와의 협상은 잘 진행되고 있다. 25일까지 올 시즌 활약한 외국인 선수에게 재계약 의사를 전하고, 26일까지 이를 KBO에 전달해야 하는데, 이와 관계없이 구단은 적극적으로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스튜어트는 올 시즌 찰리 쉬렉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지난 6월 팀에 합류했다. 그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쳐줬다. 6월 두 차례 등판에서 1패 평균자책점 4.76으로 적응기간을 거친 스튜어트는 7월 한 달간 1승 무패 평균자책점 3.69로 KBO리그 적응을 마친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등판 내용은 더할 나위 없이 훌륭했다. 스튜어트는 8월 5차례 등판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41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뒤, 9월과 10월 나선 총 7차례 등판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54로 팀 동료 에릭 해커와 함께 NC의 원투 펀치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포스트시즌 등판도 좋았다. 정규시즌을 8승 2패 평균자책점 2.68의 성적으로 마친 스튜어트는 시리즈 전적 0-1로 뒤진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9이닝 1실점 완투승을 기록, 벼랑 끝으로 향할 뻔했던 팀을 구해냈다. 마지막 5차전 등판은 4이닝 6실점으로 결국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지만, 위기의 순간에서 제 몫을 해준 스튜어트에게 NC 팬들은 '마산 예수'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일단 NC는 지난 20일 기존의 외국인 선수 해커, 테임즈와 각각 90만 달러, 15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었다. 다만 스튜어트와는 차이가 있어 협상을 좀 더 거치게 됐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스튜어트와의 협상은 잘 진행되고 있다. 다음 시즌에도 NC 유니폼을 입고 활약하는 해커, 테임즈, 스튜어트 외국인 선수 3인방의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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