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정원관, 오늘(24일) 득녀..50세 늦깎이 아빠 됐다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5.11.2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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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관


1980~90년대 인기 그룹 소방차 출신 방송인 정원관(50)이 늦깎이 아빠가 됐다.

24일 관계자에 따르면 정원관은 이날 딸을 얻었다.


정원관은 지난 2013년 10월 고려대 박사학위 과정 중이던 17세 연하 여성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11년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오다 결실을 맺게 됐다.

앞서 정원관은 지난 5월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50세에 늦깎이 아빠가 되는 설렘을 나타낸 바 있다.

정원관은 50살이 넘어 예비 아빠가 된 '비법'에 대해 "운동 열심히 하며 몸 관리했다"며 "아내에게 아이 낳기 전에 술 안 먹겠다고 약속도 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주변에서 그렇게 많이 결혼하고, 또 그렇게 많이 애를 낳았는데 막상 내가 애를 낳으려고 보니 아는 게 아무것도 없네요. 하하. 이제야 인터넷 찾아보고 책사서 공부 중이에요. 평생 안 해본 경험을 하니 재밌네요. 제가 애가 된 것 같기도 하고. 아, 아내 임신 후에 배에다가 하루 10번씩 꼭 노래도 불러주고 있어요."

태명은 '뿌리'로 지었다고 했다.

정원관은 "아내의 이름에 '뿌리 근(根)'이 들어가 있는 것도 있고, 태아가 경음(된소리)을 잘 듣는다고 한다. 또 뿌리를 잘 내리고 잘 자라라는 의미에서 '뿌리'라고 지었다"고 말했다.

그는 "나이 50이 넘었는데 아이를 가지니 이제야 철이 든 것 같다"며 "아이가 20살이 되면 칠순인데 아내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나니 내가 상당히 먼저 세상을 뜰 것 아닌가. 그때를 대비해 정말 열심히 벌어놔야 할 것 같다. 내가 없어도 아내와 아이가 세상을 편히 살 수 있게 말이다"고 했다.

한편 정원관은 1987년 소방차 1집 '어젯밤 이야기'로 데뷔, '그녀에게 전해주오', '통화중', '사랑하고 싶어' 등을 히트시키며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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