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팬시리즈 MVP' 이대호, 퍼시픽리그 베스트9 선정

국재환 기자 / 입력 : 2015.11.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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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사진=뉴스1





한국인 선수로는 최초이자 외국인 선수로 지난 1996년 트로이 닐(당시 오릭스 블루웨이브) 이후 19년 만에 재팬시리즈 MVP에 등극한 이대호(33)가 일본 퍼시픽리그 베스트 나인에 선정됐다.


24일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센트럴리그와 퍼시픽리그는 이날 각 리그의 베스트 나인을 발표했다. 올 시즌 타율 0.282, 31홈런 98타점의 준수한 성적을 거둔 이대호는 퍼시픽리그 지명타자로 베스트 나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대호는 오릭스 버팔로스 소속이던 지난 2012시즌 1루수로 베스트 나인에 선정된 바 있다.

이대호 외에도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베스트 나인에 이름을 올렸다.

먼저 퍼시픽리그에서는 '괴물 투수' 오타니 쇼헤이(21, 니혼햄 파이터스)가 퍼시픽리그 투수 부문 베스트 나인에 선정됐으며, 포수 스미타니 긴지로(28, 세이부 라이온스), 1루수 나카타 쇼(26, 니혼햄 파이터스), 2루수 다나카 겐스케(34, 니혼햄 파이터스), 3루수 나카무라 다케야(32, 세이부 라이온스), 나카시마 타쿠야(24, 니혼햄 파이터스)가 차례로 선정됐다.


이어 외야수에는 아키야마 쇼고(27, 세이부 라이온스), 야나기타 유키(27, 소프트뱅크 호크스), 기요타 이쿠히로(29, 지바롯데 마린스)가 베스트 나인에 이름을 올렸다.

센트럴리그에서는 올해 사와무라상 수상자인 마에다 겐타(27, 히로시마 도요 카프)가 투수 부문 베스트 나인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포수 나카무라 유헤이(25, 야쿠르트 스왈로스), 1루수 하타케야마 가즈히로(33, 야쿠르트 스왈로스), 2루수 야마다 테츠토(23, 야쿠르트 스왈로스), 3루수 가와바타 신고(28, 야쿠르트 스왈로스), 유격수 도리타니 다카시(34, 한신 타이거즈)가 베스트 나인으로 선정됐다. 특히 야쿠르트는 내야수 중 3루수를 제외한 모든 부문에 수상자를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외야수에는 쓰쓰고 요시토모(24,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후쿠도메 고스케(38, 한신 타이거즈), 히라타 료스케(27, 주니치 드래건스)가 센트럴리그 베스트 나인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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