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소속사 모회사 '인천상륙작전' 30억 투자..KBS도 30억

전형화 기자 / 입력 : 2015.11.23 10:44 / 조회 : 4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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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 이범수 진세연 정준호 김병옥 이재한 감독, 정태원 태원 엔터테인먼트 대표(왼쪽부터)/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배우 이범수의 소속사 모회사가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30억원을 투자했다. KBS도 30억원을 투자, 영화 제작에 힘을 보탠다.


23일 '인천상륙작전'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이범수 소속사 드림이앤엠 지분 100%를 갖고 있는 셀트리온에서 '인천상륙작전'에 30억원을 투자했다. 당초 셀트리온은 '인천상륙작전'에 5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투자자가 몰리면서 태원 측의 양해를 받아들여 30억원 투자를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셀트리온 뿐 아니라 KBS도 '인천상륙작전'에 30억원을 투자했다. 태원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KBS가 30억원, CJ E&M이 30억원을 각각 투자한다"고 설명했다. KBS가 특정 영화에 30억원을 투자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당초 배급만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던 CJ E&M도 '인천상륙작전'에 30억원을 투자해 내년 여름 시장을 노린다. 이밖에 IBK기업은행이 참여했다.

'인천상륙작전'은 1950년 9월 15일 국제연합(UN)군이 맥아더의 지휘 아래 인천에 상륙하여 6ㆍ25전쟁의 전세를 뒤바꾼 군사작전인 인천상륙작전을 그린 작품. 인천상륙작전의 발판이 된 일명 X-RAY 첩보작전과 팔미도 작전을 아우를 예정이다. 할리우드 배우 리암 니슨이 맥아더 장군 역할을 맡으며, 이정재 이범수 진세연 정준호 김병옥 김인권 추성훈 등이 출연한다. '포화 속으로'를 연출한 이재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150억원 규모로 제작된다.

태원 측에 따르면 '인천상륙작전'은 12월 초 촬영에 들어가며, 내년 7월 말 개봉을 염두에 두고 있다. 리암 니슨은 내년 1월 입국해 촬영에 돌입한다.


'인천상륙작전'이 본 궤도에 오르면서 내년 여름 극장가 라인업 경쟁이 차츰 드러나고 있다.

과연 '인천상륙작전'이 어떤 모습으로 관객에 선보이게 될지, 내년 여름 극장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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