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오, '슈퍼스타K7' 우승..제2의 로이킴 탄생(종합)

이다겸 기자 / 입력 : 2015.11.20 00:46 / 조회 : 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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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오가 '슈퍼스타K' 7번째 시즌 최종 우승자가 됐다.


1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7'에서는 여섯 번째 생방송 결승전이 펼쳐졌다. 톱2에 오른 천단비, 케빈오가 치열한 경연을 벌인 가운데 케빈오가 우승했다.

케빈오는 "저는 보잘 것 없다"며 자신을 한없이 낮췄다. 케빈오는 팬들과 가족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30년 만에 고국에 온 그의 어머니는 아들의 우승을 한없이 기뻐했다.

케빈오는 "전 정말 아무것도 아닙니다.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면서 제 마음, 제 영혼 다 하느님께 바쳤습니다. 두 번째로 미국, 한국에 계신 가족분들 정말 사랑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아름다운 한국, 제 목소리를 받아주셔서, 제 목소리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거듭 감사를 전했다.


준우승자인 천단비는 "좋은 기회 주신 심사위원분들, 제작진분들 저희보다 더 많이 고생하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할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엄마, 아빠 착한 딸은 못돼도 밖에 나가서 자랑스러운 딸이 되겠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생방송은 2라운드로 진행됐다. 1라운드는 '자유곡 미션'으로 참가자들이 스스로 선택한 곡을 불렀고, 2라운드에서는 신승훈이 톱2를 위해 만든 신곡으로 무대를 꾸미는 모습이 그려졌다.

'자유곡'미션에서 먼저 무대에 오른 케빈오는 자작곡인 'Blue Dream'을 선곡하며 "2년 전 제가 음악을 포기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쓴 곡"이라고 설명했다.

케빈오는 기타를 들고 무대에 올라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시작했다. 곡 중반에는 경쾌한 기타 리듬과 중저음의 목소리가 하모니를 이루며 열정적인 무대를 꾸몄다.

천단비는 박미경의 '기억 속의 먼 그대에게'를 선곡하며 "이 무대에 오른다는 것이 꿈같다"며 "천단비의 제대로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여러분의 기억에 남는 무대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무대에 오른 천단비는 시작부터 매력적인 목소리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그의 흔들림 없는 고음과 듣는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뛰어난 감성이 빛나는 무대였다.

이어 2라운드에서는 톱2가 신승훈의 자작곡을 부르는 무대가 꾸며졌다.

케빈오는 신곡 미션에서 신승훈의 자작곡 '꿈이 되어'로 무대에 올랐다. 케빈오는 중저음의 매력적인 목소리로 말하듯 노래를 불렀다. 자신의 이야기를 하듯 음악에 집중하는 그의 감성이 듣는 사람에게 전달되는 무대였다.

신승훈의 자작곡 '별이 되어'로 무대에 오른 천단비는 곡 초반부터 시작된 고음을 무리 없이 소화하며 여성 보컬로서의 매력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붓는 열정적인 무대가 듣는 이들의 감성을 폭발시켰다.

모든 무대가 끝나고 결과가 발표됐다. '슈퍼스타K7' 최종 우승자는 케빈오였다. 케빈오는 이번 우승으로 상금 5억원, 음반발매, 2015 'MAMA(Mnet 아시안 뮤직 어워드)' 데뷔무대을 부상으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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