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잘나가는 '애인있어요' 조기종영설? 이게 웬말?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5.11.04 14:57 / 조회 : 7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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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제작 아이윌미디어)가 때 아닌 조기 종영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김현주 지진희 주연 '애인있어요'는 총 50부작으로 지난 1일 20회가 방송됐다. 예정대로라면 앞으로도 30회 분량, 4개월 가까이 방송 일정이 잡혀 있는 셈.

하지만 방송가 일각에서 "'애인있어요'가 저조한 시청률로 조기 종영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김수현 작가가 대본을 맡는 후속작 '그래, 그런 거야'가 앞당겨 방송할 거란 얘기도 나오고 있다.

물론 '애인있어요'가 경쟁작에 비해 시청률이 낮기는 하다. 당장 지난 1일 시청률만 보더라도 경쟁작 MBC '내 딸 금사월'이 23.4%(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이 시청률을 기록한 반면 '애인있어요'는 이날 '겨우' 8.1%를 기록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볼 때 '겨우'지 '애인있어요'의 시청률은 꾸준한 상승세다. 단지 김순옥 작가의 막강 '막장코드'를 이겨내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특히 '애인있어요'의 경우 도해강(김현주 분)을 둘러싼 최진언(지진희 분)과 백석(이규한 분)의 가슴앓이, 그런 최진언에 분노하는 강설리(박한별 분). 도해강의 쌍둥이 독고용기(김현주 1인2역)와 민규석(이재윤 분)의 러브라인 등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재들이 산재해 있어 앞으로 시청률이 상승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제작사 측은 이 같은 '조기종영설'에 펄쩍 뛰고 있다. 한 관계자는 4일 스타뉴스에 "'애인있어요'의 조기종영설을 접하기는 했다"며 "확실한 건 50부작에 변함이 없다는 것이다. 앞으로도 시청자들에게 보여드릴 이야기가 많이 남아 있다"고 '조기종영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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