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5승' 전인지, KLPGA KB금융스타챔피언십 우승..메이저 2승

김지현 기자 / 입력 : 2015.10.25 20:55 / 조회 : 3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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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사진=KLPGA 제공






전인지(21, 하이트진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서 시즌 5승째를 수확했다. 더불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에서 승수를 추가하며 시즌 2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거두는 기쁨도 누렸다.

전인지는 25일 경기도 광주시 남촌CC(파71, 6571야드)에서 열린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201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KB금융스타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우승상금 1억 4000만 원)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로 박인비와 김해림을 1타 차로 따돌리고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끝까지 알 수 없는 경기가 펼쳐졌다. 3라운드 단독선두 김해림에 3타차 뒤진 채로 출발했던 전인지는 5번홀과 6번홀서 버디를 낚으며 타수를 줄였다. 하지만 7번홀서 보기를 범하며 김해림에 1타차 뒤졌다.

하지만 전인지의 뒷심이 더 좋았다. 12번홀과 16번홀서 버디를 낚으며 김해림을 2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18번홀서 보기를 쳤지만 김해림이 남은 홀에서 1타밖에 줄이지 못했다. 접전 끝에 전인지는 1타차 신승을 거뒀다.


경기 후 전인지는 "잘 하고 싶은 욕심이 크다보니 심적으로나 체력적으로 힘들었다. 내년 LPGA투어에 진출하겠다고 한 만큼 KLPGA에서 더 잘하고 싶었기 때문에 한 샷 한 샷 긴장하면서 경기했다"라며 "LPGA시즌은 1월 시작이라 주어진 시간이 거의 없다. 그 사이에 최대한 한 단계 더 성장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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