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마법사 꺾고 '복면가왕' 15대 가왕 등극..3연승(종합)

윤상근 기자 / 입력 : 2015.10.25 18:23 / 조회 : 14081
  • 글자크기조절
image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방송화면


코스모스가 이번에도 '복면가왕' 가왕이 됐다.

코스모스는 25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15대 가왕으로 최종 선정됐다. 가왕 후보였던 마법사에 81 대 19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13, 14대에 이어 15대 가왕에도 등극했다.

코스모스는 소감에서 "마음을 비우고 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 다리 힘이 풀릴 것 같다"고 말했다. 코스모스는 김건모의 '아름다운 이별'을 불렀다.

코스모스에 패한 마법사의 정체는 SNS 스타로 알려진 은가은이었다.

먼저 이날 2라운드 첫 대결에서 이 밤의 끝을 잡고는 신성우의 '서시'를 불렀다. 이에 맞선 니노 막시무스 카이저쏘제 쏘냐도르 앤 스파르타는 이소라의 '제발'을 불렀다. 두 사람 모두 애절함에 미성의 보이스를 곁들이며 관객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승자는 스파르타였고, 무대에서 얼굴을 공개한 밤의 정체는 신화 김동완이었다.

김동완은 소감에서 "사실 '복면가왕'은 되게 부담이 되는 무대인데 소속사 때문에 여기에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록 밴드를 하던 시절이 있었다. 이 무대에서 김종서에게 칭찬을 받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두 번째 무대에서 명탐정 콜록은 전람회의 '이방인'을, 꼬마 마법사 아브라카다브라(이하 마법사)는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를 불렀다. 2라운드에서 탈락한 명탐정 콜록의 정체는 슈퍼주니어 규현이었다.

규현은 "만약 최종 라운드에 붙었다면 박효신의 '야생화'를 부르려 했다"고 말했고 이에 아쉬움을 전한 팬들을 위해 '야생화'도 직접 불렀다.

3라운드 대결에서 스파르타는 조관우의 '늪'을 선택했다. 자신의 무기인 미성을 최대한 활용하는 모습이었다. 이어 마법사는 이선희의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을 불렀다. 스파르타는 마법사에 패했고 정체는 20년 차 가수 이정봉이었다. 이정봉은 "마치 놀이공원 아르바이트에 나선 느낌이었다. 그래도 마지막 무대는 잘 못했다. 아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자 프로필
윤상근 | sgyoon@mt.co.kr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