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원내대표, 박근혜 대통령에 사과.. "3년 됐지만 오타였다"

김동영 기자 / 입력 : 2015.10.23 16:50 / 조회 : 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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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있었던 5자 회동 사진. /사진=뉴스1(청와대 제공)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청와대에서 열린 '5자 회동'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만나 자신의 과거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고 밝혔다.

뉴스1의 23일자 보도에 따르면 이종걸 원내대표는 23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에게 사과를 했는가'는 질문에 "그렇죠. 3년 됐고, 오타였지만"이라고 시인했다.

이날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5자 회동에서 이종걸 원내대표에게 지난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자신에 대해 '그×'이라고 표현했던 것과 관련, "왜 그러셨느냐"라고 웃으며 항의하고 이에 이종걸 원내대표가 사과했다고 전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의 전날 발언과 관련 "헤어질 때 뭐 얼핏 그랬던 거 같다. 웃으면서"라면서도 '박근혜 대통령이 실제 '그×'라는 단어를 썼냐는 질문에는 "그런 거 같다. (대담 내용을)적느라고 정신없어 머리가 띵해서"라고 머뭇거렸다.

이어 "'가까이서 보니까 참 좋은데 멀리서 있으니까.. 그런 말도 했든가"라며 "'그×'라고까진 안 한 거 같다. 그런데 (맥락상) 그 얘기가 그 얘기인 거 같은 느낌은 들었다"고 말했다.

원유철 원내대표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5자 회동 뒤 회동장을 나서기 전 이종걸 원내대표와 악수를 나누며 "아까 뵈니깐 인상도 좋고 말씀도 잘하는데, 저보고 예전에 '그×', '이×'이라고 하셨지 않느냐. 오늘처럼 말 잘하면 더 인기 좋을텐데, 왜 그 땐 '이×', '그×' 그러셨느냐"라고 말했다.

이에 이종걸 원내대표는 다소 놀란 표정으로 "아유, 그때는 뭐 죄송했다. 사과드린다"고 답했다는 게 원유철 원내대표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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