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페이, 미국 언론 호평… "애플·안드로이드 페이보다 우월"

심혜진 기자 / 입력 : 2015.10.13 15:21 / 조회 : 2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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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페이./사진=삼성전자 공식 홈페이지


삼성페이가 미국 언론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지난달 29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미국에서 정식 서비스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애플페이'보다 우월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미국 경제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달 30일 '애플페이가 안 되는 곳에서도 삼성페이는 된다'는 제목의 리뷰 기사를 실었다. 기사에서는 "삼성페이는 구형 카드 결제기에서 작동해 애플페이를 뛰어넘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의심할 여지 없이 삼성페이는 스마트폰 기술에서 일종의 도약이라 할 수 있다"면서 "특히 삼성페이는 갤럭시S6 등 올해 삼성이 출시한 스마트폰 제품에 이미 내장돼 있으며 이번주 활성화됐다. 이제 뚱뚱한 지갑과 작별을 고할 시기가 한 발 더 가까워졌다"고 또 한번 높게 평가했다.

이 신문은 특히 삼성페이의 MST(마그네틱 보안전송) 기술 방식에 대해 '왜 진작 그런 해결책을 생각하지 못했을까'라고 극찬했다.


더 나아가 "삼성페이는 애플페이와 안드로이드페이만큼이나 사용하기가 쉽다.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뒤지거나 긴 암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라며 "심지어 화면이 꺼져있거나 잠금화면일 때에도 홈 버튼에서 화면 방향으로 쓸어올리고 지문 인식기에 손가락을 갖다대 본인 인증을 하면 결제 준비가 끝난다"고 장점을 소개했다.

결론으로 "삼성, 애플, 구글은 자사의 시스템에 고객 충성도 카드 지원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모든 소매업체가 이 프로그램에 스스로 참여할 필요가 있으며, 그러려면 시일이 걸릴 것"이라며 "이는 모두 완료되지 않았다. 하지만 최소한 삼성페이의 경우 미래의 쇼핑 방식에서 현재 우리가 쇼핑하는 대다수 매장이 빠지지 않고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며 삼성페이의 미래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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